여자축구, '만리장성' 중국과 1-1 무승부…파리행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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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이 '만리장성' 중국과 비기며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일 오후 8시35분(한국시간) 중국 푸젠성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4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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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축구대표팀이 '만리장성' 중국과 비기며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일 오후 8시35분(한국시간) 중국 푸젠성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4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17분 심서연(수원FC)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3분 중국의 왕 샨샨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이로써 조별리그 1승2무(승점 5)가 된 한국은 앞서 태국을 7-0으로 대파한 북한(승점 7·2승1무)에 밀려 조 2위로 내려왔다.
중국은 조 3위(승점 4·1승1무1패)고, 태국은 최하위(승점 0·3패)로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을 마쳤다.
이번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은 총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 팀과 2위 팀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4강전 맞대결에서 승리한 두 팀이 내년 파리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B조 2위를 기록했지만, A조 2위 필리핀과 C조 2위 우즈베키스탄(이상 승점 6)에 모두 뒤져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중국과 역대 전적도 5승8무29패가 됐다.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고, 한국은 20위다.
2015년 동아시안컵 1-0 승리 이후 중국을 상대로 10경기에서 4무6패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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