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불 지르고 119 신고까지 한 10대 경찰에 덜미

김도현 기자 2023. 11. 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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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잇따라 방화를 저지르고 도주한 연쇄방화범인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 북부경찰서는 1일 일반물건방화 혐의를 받는 10대 A군을 검거, 조사 중이다.

다만 며칠 간격으로 유사한 방화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군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방화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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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도현 기자 = 세종에서 잇따라 방화를 저지르고 도주한 연쇄방화범인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 북부경찰서는 1일 일반물건방화 혐의를 받는 10대 A군을 검거,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8월부터 9월 초까지 세종시 조치원읍 등 일대에서 쓰레기 더미와 임야 등에 4회에 걸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방화를 벌이고 자전거로 도주하며 119에 신고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출동, 불을 진화해 큰 피해로 번지지 않았다.

다만 며칠 간격으로 유사한 방화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군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방화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한 뒤 A군을 소년부 송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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