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뻘 20대 학생에 성폭력, 80대 공연계 원로 징역3년 실형

하수민 기자 2023. 11. 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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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 공연계 원로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최근 유사 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86)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공연계 원로로 알려진 A씨는 지난 4월 18일 자신이 일하던 대학교 사료연구실에서 근로장학생으로 근무하던 20대 여학생 B씨에게 여러 차례 입맞춤하는 등 유사 강간을 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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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2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 공연계 원로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최근 유사 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86)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간 5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권력관계를 이용해 유사 강간을 저질렀다"면서 "피해자가 거절하고, 수사기관의 경고에도 여러 차례 연락하는 등 2차 피해를 줬다.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공연계 원로로 알려진 A씨는 지난 4월 18일 자신이 일하던 대학교 사료연구실에서 근로장학생으로 근무하던 20대 여학생 B씨에게 여러 차례 입맞춤하는 등 유사 강간을 한 혐의를 받았다.

학교 측은 범행 사실이 확인되자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파면 조치와 동시에 교내 출입을 제한했다.

앞서 검찰은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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