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5승 5패 8위→텐 하흐의 자신감 “맨유 반등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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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자신감을 보였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는 모든 경기에 큰 위험이 따른다. 맨유에 소속된 사람들이 매일매일 압박을 느끼다. 그런 요구와 기준에 우리가 항상 정면을 맞서야 하는 도전 과제다"라고 밝혔다.
시즌 초반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텐 하흐 감독은 능동적인 변화로 자신의 축구를 입혔다.
텐 하흐 감독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맨유를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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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자신감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8위에 머무르게 됐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일 텐 하흐 감독의 말을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는 모든 경기에 큰 위험이 따른다. 맨유에 소속된 사람들이 매일매일 압박을 느끼다. 그런 요구와 기준에 우리가 항상 정면을 맞서야 하는 도전 과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우리 모두가 바라던 시즌의 시작은 아니었지만 나는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팀으로서 능력과 태도를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는 건 시간문제다. 그럴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텐 하흐 감독이 오면서 오랜 기간 걸었던 암흑기를 탈출한 모습이었다. 시즌 초반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텐 하흐 감독은 능동적인 변화로 자신의 축구를 입혔다. 맨유는 리그를 3위로 마무리했고 FA컵에선 비록 맨시티에 패하긴 했지만 결승까지 올라갔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여름 맨유는 적극적으로 보강에 나섰다.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 라스무스 회이룬 등 필요한 자원들을 데려왔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시즌 초반 부침을 겪고 있다. 좋지 않은 경기력이 이어졌고 현재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에 패했고 코펜하겐에 이기면서 첫 승을 거뒀다.
텐 하흐 감독 입장에서도 핑계는 있다. 제이든 산초의 항명, 안토니의 폭행 논란 등 경기 외적인 문제로 선수들이 구설수에 올랐고 부상자도 많다.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팀을 정상화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 텐 하흐 감독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맨유를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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