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촉] KBS 청춘야구단 투수 이영현, 11일 결혼식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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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춘야구단의 유일한 유부남 선수로 소개됐던 사이드암 투수 이영현이 정식으로 혼인식을 올린다.
이영현은 MHN스포츠에 "프로 도전과 아내의 임신, 그리고 우크라이나 내전 문제 등으로 그동안 미뤄 왔던 결혼식을 이제 하려고 한다."라며, 소식을 알려 왔다.
그러나 본인의 프로 도전과 아내의 임신 등이 겹치면서 미루어 오다가 최근 코치로서 자리를 잡은 이후 본격적으로 식을 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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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도 지인들 모아 인사차 식 올리기로 결정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KBS 청춘야구단의 유일한 유부남 선수로 소개됐던 사이드암 투수 이영현이 정식으로 혼인식을 올린다.
이영현은 MHN스포츠에 "프로 도전과 아내의 임신, 그리고 우크라이나 내전 문제 등으로 그동안 미뤄 왔던 결혼식을 이제 하려고 한다."라며, 소식을 알려 왔다.
방송 출연 당시에도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이미 결혼식을 올렸지만, 국내에서도 지인들과 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린다는 생각에 전부터 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본인의 프로 도전과 아내의 임신 등이 겹치면서 미루어 오다가 최근 코치로서 자리를 잡은 이후 본격적으로 식을 준비하게 됐다.
아내 베로니카와는 서울에서 우연하게 만난 것이 계기가 되어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 베로니카는 모델 제의까지 받을 만큼 빼어난 미모를 자랑했지만, 남편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계약도 포기해가면서 한국 생활을 자처했다. 마침 장모님의 비자 문제가 해결되어 국내 내방이 해결되자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됐다.
결혼식은 11일(토) 오후 6시 30분에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더 빅토리아 웨딩파티(강북구 도봉로 16번지)에서 열린다.
백송고를 졸업한 이후 야구 유학차 떠난 일본 독립리그에서 부상 회복을 하며 145km에 이르는 빠른 볼을 던졌던 이영현은 이후 복수 구단 입단 테스트를 받았으나, 부상이 재발하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그러다가 성남 맥파이스에서 몸을 다시 만들면서 재기를 노렸고, 연속 경기 무실점 행진까지 이어지며 KBS 청춘야구단까지 합류했으나 올해를 앞두고 아내와 아들을 위해 코치로서 새 인생을 살기로 결심했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이왕이면 프로 입단 후 결혼식을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송구하다."라는 인사도 곁들였다.
현재 충암중학교 은사이기도 한 신윤호 대표이사와 함께 고양시에서 야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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