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BTS, '형 믿고 가겠다'며 전원 재계약…가장 행복했다"('유퀴즈')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방탄소년단(BTS)의 재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 하이브 의장 방시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방시혁을 향해 "축하해야 될 일이 있다. BTS 전원 재계약"이라고 말했다. 

박수를 친 방시혁은 "BTS 정도 되는 아티스트는 선택지가 많잖나. 그들이 저희랑 재계약을 선택해 줬다는 것 자체가 제가 매니지먼트 수장으로서, 음반을 만드는 레이블의 수장으로서 BTS와 일해왔던 역사들을 인정해주고 저희가 BTS와 잘 했다는 걸 충분히 받아들여 준 거라서 저한테는 치하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행복한 일만 있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대부분은 조율하는 시간들이다. 그때 BTS가 '형 믿고 한 번 더 가보겠다'고 했을 때 그 주부터 한 2주는 매니지먼트란 직업을 택한 이래 20년 넘는 시간 중에 가장 행복했던 기간이었다. 스트레스 없는 날들이 이런 거구나"라고 털어놨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