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미래는 예술과 디자인에 답 있다고 생각… K디자인에 힘 보태고 싶다”

이현미 2023. 11. 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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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는 1일 "예술과 디자인의 본질은 인간의 꿈을 다루는 것"이라며 "미래는 예술과 디자인에 그 답이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 코리아 2023' 개막식 축사에서 "예술과 디자인은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인간의 꿈을 하나로 모으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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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는 1일 “예술과 디자인의 본질은 인간의 꿈을 다루는 것”이라며 “미래는 예술과 디자인에 그 답이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3 개막식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코팅 스틸 파이프로 만든 파이프앤파입스의 의자를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 코리아 2023’ 개막식 축사에서 “예술과 디자인은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인간의 꿈을 하나로 모으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생각과 인식을 확장하며 복잡함을 단순화시키고,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디자이너의 사회적 역할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여기 계신 디자이너분들은 문제 해결자로서 항상 그 중심에 서 계신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자리에서 제가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질문을 하나 드리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적 디자인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지는 시점에서,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기 위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있다면 과연 어떤 것이 있는지 질문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이에 “저는 우리나라가 세계의 디자인 리더십을 가지려면 인구 5만명 정도의 디자인 클러스터, 디자인 도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디자인 클러스터는 21세기의 포항 제철로서 그 경쟁력을 갖추는 건 국가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는 “전 세계 서너 개의 박물관에 한국관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변화시켰으면 좋겠다”며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등 몇몇 곳은 연간 다녀가는 사람들이 그 나라 인구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1000명 이상 다녀간다. 그런 곳을 변화시키면 국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해주신 말씀 모두 우리가 오래 전부터 공감하고 있던 문제”라며 “잠재력 있는 우리 디자이너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저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1월 디자인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지난 10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방문하는 등 디자인 산업 활성화와 K-디자이너의 세계 무대 진출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해왔다.

‘디자인 코리아 2023’은 K-디자인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박람회로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열린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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