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50.5세 퇴직, MZ들은 2.6세 더 재직

정옥재 기자 2023. 11. 1. 2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장년이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연령은 평균 50.5세로 최근 조사 된 20~40대 직장인의 퇴직 예상 연령 평균 53.1세보다도 2.6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협중장년내일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949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응답한 중장년 구직자의 주된 직장 퇴직 연령은 평균 50.5세(남성 51.5세, 여성 49.3세)로, 주된 직장에서 근속기간은 평균 14년 5개월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경협 중장년내일센터, 구직실태 조사

중장년이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연령은 평균 50.5세로 최근 조사 된 20~40대 직장인의 퇴직 예상 연령 평균 53.1세보다도 2.6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한경협중장년내일센터


한경협중장년내일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949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응답한 중장년 구직자의 주된 직장 퇴직 연령은 평균 50.5세(남성 51.5세, 여성 49.3세)로, 주된 직장에서 근속기간은 평균 14년 5개월로 조사됐다. 50세 이전에 퇴직하는 비율은 45.9%로 절반에 육박했다. 남성의 경우 18년 4개월, 여성의 경우 10년 5개월 일하고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했다. 퇴직 사유로 정년퇴직 비율은 9.7%에 그쳤고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 등 비자발적 퇴직 비율은 56.5%를 차지했다. 주된 직장이란 어떤 사람이 가장 오래 근무한 직장을 말한다.

주된 직장에서 퇴직 후 “재취업 경험이 있다”라고 답한 중장년은 66.8%였다. 취업 후 임금이 낮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10명 중 7명(67.4%)이었고, 임금 수준은 주된 직장 대비 평균 62.7%(37.3%↓)로 분석됐다.

재취업 이전 주된 직장에서 고용 형태는 정규직 비율이 74.5%로 조사되었으나, 재취업 후에는 정규직 비율이 42.1%(32.4%↓)에 그쳤다.

중장년 구직자가 재취업 시 희망하는 임금은 월평균 294만 원으로 조사됐다. 2022년 내알센터가 조사한 중장년 희망 임금 273만 원보다 21만 원(7.7%) 상승한 액수다.

재취업 후 희망 임금은 남성의 경우 평균 329만 원, 여성의 경우 256만 원으로 남녀의 희망 임금 또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장년 구직자가 구직활동 시 어려운 점으로는 나이를 중시하는 사회풍토(32.1%), 채용 수요부족(17.0%), 경력활용 가능한 일자리 없음(14.0%) 순이었다. 또한 재취업 시 가장 우선 고려사항으로는 임금 수준(17.9%), 직무내용(17.0%), 출퇴근 거리(14.0%) 순으로 조사됐다.

언제까지 경제활동(일) 하기를 희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평균 ‘68.9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는 67.5세, 50대는 68.9세, 60대 이상은 70.8세까지 희망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일하고 싶은 나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