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KB손보 꺾고 4연승 질주…기업은행 2연승(종합)

문성대 기자 2023. 11. 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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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완파하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5-22 25-22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3세트 24-23에서 요스바니의 강력한 백어택을 앞세워 경기를 끝냈다.

IBK기업은행은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1(21-25 25-20 25-19 27-2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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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맨쇼' 요스바니, 32득점 맹활약
아베크롬비 31득점으로 승리 견인
[서울=뉴시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완파하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5-22 25-22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한 2위 삼성화재(4승 1패·승점 11)는 1위 우리카드(5승·승점 14)와의 격차를 좁혔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는 블로킹득점 4개를 포함해 32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블로킹득점 4개는 모두 상대 주포 비예나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날 요스바니의 공격성공률은 63.64%로 매우 높았다. 32득점은 이번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삼성화재 박성진은 12점을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승 4패(승점 4)를 기록해 5위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 황경민(12점)과 홍상혁(12점), 비예나(11점)가 활약했지만 연패를 막지 못했다. 비예나의 공격성공률이 30%대에 그친 점도 아쉬웠다.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부터 우위를 보였다. 6-9로 뒤진 상황에서 요스바니의 퀵오픈과 손태훈의 서브득점 등으로 5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후 14-13에서 요스바니의 3연속 백어택과 박성진의 퀵오픈을 앞세워 18-13으로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24-22에서 김준우의 속공이 성공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요스바니와 박성진은 2세트에서도 맹활약했다. 특히 요스바니는 21-19에서 퀵오픈과 블로킹을 성공시키는 등 2세트를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세트에서는 중반 이후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19-2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노재욱과 요스바니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상대 범실과 요스바니의 득점으로 23-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화재는 3세트 24-23에서 요스바니의 강력한 백어택을 앞세워 경기를 끝냈다.

IBK기업은행은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1(21-25 25-20 25-19 27-25)로 승리했다.

아베크롬비는 양 팀 통들어 가장 많은 31점을 기록했고, 황민경과 표승주는 10점씩 기록했다.

황민경은 V-리그 역대 14번째 3000득점을 돌파했다.

개막 3연패 후 2연승을 올린 기업은행(2승 3패·승점 5)은 5위로 올라섰다.

기업은행은 4세트 후반 18-21로 끌려가며 5세트를 준비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표승주와 아베크롬비가 맹활약하며 승부를 듀스로 몰고갔다. 이후 24-25로 뒤진 상황에서 아베크롬비의 백어택과 최정민의 서브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곧바로 임혜림이 야스민의 공격을 가로막아 경기를 끝냈다.

3연패를 당한 페퍼저축은행(1승 4패·승점 3)은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페퍼저축은행 야스민(30점)과 박정아(12점), 박은서(12점)가 고군분투했지만, 4세트에서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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