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적단속차량 12대에서 위치추적기 나와…경찰 수사 중

김남희 기자 2023. 11. 1. 2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관리사무소가 운용하는 과적 단속 차량에 사설 위치추적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논산경찰서, 전북 완주경찰서, 전남 순천경찰서, 남원경찰서 등에 관련 수사 의뢰가 접수돼 각 지역에서 수사 중이다.

처음 위치추적기가 발견된 건 지난 7월 논산 국토관리사무소의 단속 차량으로, 이를 보고받은 국토부가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전주와 순천, 남원 등 차량 12대에서 위치추적기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관리사무소 운용 차량서 발견
증거 부족 피의자 아직 특정 못해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관리사무소가 운용하는 과적 단속 차량에 사설 위치추적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이동검문소에서 과적차량을 단속하는 모습. (사진=충주국토관리사무소 제공) 2023.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관리사무소가 운용하는 과적 단속 차량에 사설 위치추적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논산경찰서, 전북 완주경찰서, 전남 순천경찰서, 남원경찰서 등에 관련 수사 의뢰가 접수돼 각 지역에서 수사 중이다.

처음 위치추적기가 발견된 건 지난 7월 논산 국토관리사무소의 단속 차량으로, 이를 보고받은 국토부가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전주와 순천, 남원 등 차량 12대에서 위치추적기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국토관리사무소는 화물차 운행 업체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단속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붙였을 수 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각 지역 경찰서 수사 결과, 증거가 부족해 아직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본인 동의 없이 위치확인장치로 개인의 위치를 추적하면 위치정보법 위반 혐의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