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BTS ‘형 믿고 가본다’며 전원 재계약, 인정받는 기분”(유퀴즈)

서유나 2023. 11. 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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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BE(하이브) 의장 방시혁이 BTS와 재계약한 소감을 전했다.

11월 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7회 '운명적 만남' 특집에는 JYP CCO 박진영, HYBE(하이브) 의장 방시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방시혁에게 축하할 일이 있다며 BTS와의 전원 재계약 성공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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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HYBE(하이브) 의장 방시혁이 BTS와 재계약한 소감을 전했다.

11월 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7회 '운명적 만남' 특집에는 JYP CCO 박진영, HYBE(하이브) 의장 방시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방시혁에게 축하할 일이 있다며 BTS와의 전원 재계약 성공을 언급했다.

방시혁은 "BTS 정도 되는 아티스트는 선택지가 많잖나. 그들이 저희와 재계약을 선택해줬다는 것 자체가 매니지먼트, 레이블 수장으로서 BTS와 일해왔던 역사를 인정하고 잘했다는 걸 충분히 받아들여 주신 것 같아 치하받는 기분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행복한 일만 있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대부분 과정은 조율이다. 형 믿고 한 번 더 가보겠다고 할 때 2주는 매니지먼트 직업을 택한 이래 가장 행복했던 기간이었다. 스트레스 없는 날이 이런 날이구나 싶더라"고 털어놓았다.

이런 방시혁의 말 뒤로 유재석은 "YP형은 주제가 바뀐다. 새 앨범이 나오셨다고. 우리 뱅(방시혁)은 재계약 얘기로 포문을 연다면 YP형은 본인 새 앨범으로 연다"고 운을 떼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방시혁은 "형이 '처음으로 같이 방송 나가는 거 어때요'라고 물었을 때 흔쾌히 '뭐든 좋아'라고 하셨다. 이순간 이유를 알겠다"며 배신감에 휩싸인 가운데 박진영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너무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박진영은 "전화가 온 거다. 지금 이 순간 K-pop에 대해 얘기하자고. '그래'라고 했는데 '내 신곡 얘기해도 되나. 마침 그때 딱 나오는데'. 얘한테도 말을 못했다. 신곡 얘기 안 할까. 지금까지도 말 못했다. k-pop의 미래 아젠다를 얘기하는데 '신곡 나오는데 포인트 안무가 뭐고' 이럴 수 없잖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유재석은 하이브의 시총이 10조 1839억 원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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