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개월 앞 총선…잇따라 총선기획단 발족
[앵커]
여야는 내년 4월에 있을 총선 준비에도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은 조정식 총선기획단장을 비롯한 13명의 인선을 발표했고, 국민의힘의 총선기획단과 인재영입위원회는 내일(2일) 동시에 출범합니다.
추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 총선 전략을 준비하는 민주당 총선기획단장에 조정식 사무총장이 선임됐습니다.
총선기획단은 현역 의원 9명과 원외 인사 4명으로 구성됐고, 청년과 여성 비중이 30% 이상이라고 민주당은 설명했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청년과 여성의 눈높이에서 민주당이 가야 할 길에 대한 의견 제시, 또 미래 지향적인 총선 기조, 이런 설정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명계 의원들 사이에선 이번 인선이 "친명계 일색"이라며, "총선기획단이 여론조사 방식 등 경선 과정에 개입할 수도 있다", "사무총장이 사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인선에 대한 정치적 해석은 부적절"하고, "총선 공천은 시스템대로 진행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찾은 데 이어, 대통령실과 당에 쓴소리를 내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났습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27일에 이명박 전 대통령님 만나셨다고.) 예, 만났어요. (어떤 배경으로 가셨는지?) 원로 어른이잖아요. 저는 귀가 굉장히 얇아요. 많은 사람의 얘기를 들어야 해요."]
혁신위는 1호 혁신안 '징계자 대사면'에 이어 2호 혁신안을 조만간 발표할 방침인데, 동일 지역구 3선 제한과 불체포특권 포기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기획단과 인재영입위원회 인선을 동시에 발표합니다.
총선기획단은 이만희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현역 의원들 위주로 꾸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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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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