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직면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수수료 전면 개편…긴급간담회 열겠다"

장영준 기자 2023. 11. 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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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택시.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카카오 택시 수수료 체계를 비판한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전면적인 수수료 체계 개편에 나서겠다고 1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해 택시 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빠른 시일 안에 주요 택시단체 등과 일정을 조율해 간담회를 열고 기사, 승객, 정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주부, 회사원,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대통령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북카페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카카오 택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소위 약탈적 가격이라고 해서 돈을 거의 안 받거나 아주 낮은 가격으로 경쟁자를 다 없애버리고,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다음 독점이 됐을 때 가격을 올려서 받아먹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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