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계좌 입금 '눈속임'으로 수천만 원 가로챈 10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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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을 잘못 입금했다고 속인 뒤 현금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택시기사 등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가로챈 1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A 군은 지난 8월부터 두 달 동안 수도권 일대 택시와 숙박업소 등에서 실제 요금보다 많은 액수를 입금했다며 차액을 현금으로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모두 45명에게서 2천9백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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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을 잘못 입금했다고 속인 뒤 현금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택시기사 등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가로챈 1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사기 혐의로 고등학생 A 군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A 군은 지난 8월부터 두 달 동안 수도권 일대 택시와 숙박업소 등에서 실제 요금보다 많은 액수를 입금했다며 차액을 현금으로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모두 45명에게서 2천9백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A 군은 입금자명에 '101만 원'이나 '200만 원' 등이 적힌 입금 내역 문자를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속였고, 주로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지 못하는 고령층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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