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가을밤 수놓은 감동 무대…아리스 '고맙소'[제10회 이데일리문화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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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프로다운 무대매너로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였다.
김호중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갈라 콘서트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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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갈라 콘서트를 꾸몄다. 김호중은 이날 시상식에서 특별상인 프런티어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김호중과 함께 그룹 에이티즈, 하이키, 온앤오프, 에스페로도 갈라 콘서트에 참여해 축하 무대를 빛냈다.
김호중은 갈라콘서트의 후반부 순서로 무대에 올라 ‘고맙소’와 ‘네순도르마’ 두 곡을 열창했다. ‘트바로티’란 수식어를 갖고 있는 김호중은 트롯부터 가요, 클래식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한 올라운더 가수다. 그가 이날 갈라콘서트에서 선보인 ‘고맙소’는 그가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결승전에서 선보였던 곡으로, 현재까지도 팬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는 명곡이다. ‘네순도르마’는 김호중이 성악가가 될 것을 결심하게 해준 곡으로, 이 곡 역시 그의 인생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김호중은 “무엇보다 오늘 이데일리 문화대상 10주년에 프론티어상을 받게 돼서 굉장히 행복하다”며 “저희 팬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셔서 우리의 하루가 추억이 되는 것 같아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다. 오늘 수상하신 많은 선생님들께도 제가 무대에 섰다는 이유만으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또 ‘고맙소’에 이어 두 번째 곡 ‘네순도르마’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오늘 문화대상에 이 곡을 꼭 전해드리고 싶었다. 마지막 부분에 보면 ‘빈체로’라는 말이 있는데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이 승리를 위해서, 창작의 고통을 느껴가면서도 많은 분들께 행복을 드리고자 예술을 하는 것 같다”며 “오늘 이 곡은 꼭 가서 불러드려야지 라는 생각을 갖고 왔다. 여러분 승리하십시오”라고 밝혀 뭉클하게 했다.
객석은 김호중을 보러 멀리서 찾아온 팬덤 ‘아리스’의 방문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상징색인 보라색 의상과 굿즈 등을 착용한 팬들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객석 3000여 석이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김호중 역시 연신 환호성을 외치며 박수를 치는 팬들의 열기에 미소와 팬서비스로 화답했다.
한편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한 해동안 웃음과 눈물 속에 감동과 위안을 선사한 공연을 기리기 위해 2013년 출범, 이듬해 1회 시상식을 개최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시상식이다. 연극·클래식·무용·국악·콘서트 등 총 6개 부문을 시상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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