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25년엔 2억 간다"…겹호재 '랠리'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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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가 꺾인 비트코인이 백서 발표 15주년을 맞아 랠리를 다시 이어갈지 주목된다.
비트코인 백서가 1일 발표 15주년을 맞으면서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날 가상자산 전문 매체 디파이언트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백서 발표 15주년을 맞아 3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비트코인이 전날 연고점인 3만4500달러(4682만원)를 뚫은 이후 나온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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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근 상승세가 꺾인 비트코인이 백서 발표 15주년을 맞아 랠리를 다시 이어갈지 주목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에 2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고탐 추가니 번스타인 글로벌 디지털 수석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 호재와 내년 4월 예정된 반감기 등에 힘입어 2025년 중반까지 현재 가격보다 약 337% 높은 15만달러(2억374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은 총공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거친다. 투자자들은 반감기 때 줄어든 공급 물량이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 백서가 1일 발표 15주년을 맞으면서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2008년 11월 1일 '비트코인 : 개인 대 개인의 전자 화폐 시스템'이라는 9페이지의 백서를 공개했다. 그는 백서 공개 3개월 뒤인 2009년 1월 3일 오후 6시 15분 비트코인을 처음으로 채굴했다.
비트코인 존재 이유가 거듭 각인된다는 점에서 랠리를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전날 가상자산 전문 매체 디파이언트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백서 발표 15주년을 맞아 3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비트코인이 전날 연고점인 3만4500달러(4682만원)를 뚫은 이후 나온 수치"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시장 내 비트코인이 지닌 지배력인 셈이다. 통상 지배력이 커질수록 랠리를 점친다. 그만큼 매수 압력이 높아졌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전설적인 헤지펀드 매니저 스탠리 드러켄밀러 역시 이날 포브스를 통해 "비트코인은 (백서 발표 이후 15년간) 금과 유사한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나는 금에 투자했지만, 비트코인에 투자했어야 한다"고 낙관했다.
이와 함께 이르면 12월 출시가 예상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심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
디파이언트는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기관 자금이 상당량 유입되고 있다"며 "현재 강세 모멘텀은 ETF 승인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 시세는 1일 오후 8시40분 현재 업비트에서 24시간 전 대비 0.13% 떨어진 4696만8000원, 빗썸에서는 469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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