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까지 들이닥친 럼피스킨...확산 조짐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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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신안의 섬마을까지 들이닥쳤습니다.
무안에 이어 두 번째 발생인데요, 빠른 확산세로 축산농가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당국은 전남 지역에서 무안에 이어 신안 임자도에 두 번째 럼피스킨이 발생하자 반경 10km 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예찰검사를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럼피스킨이 빠르게 확산하자 축산농가는 초비상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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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신안의 섬마을까지 들이닥쳤습니다.
무안에 이어 두 번째 발생인데요, 빠른 확산세로 축산농가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라남도는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고 22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공급에 나섰습니다.
조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럼피스킨이 발생한 신안 임자면 농장 입구에 방역초소가 설치돼 진입을 통제합니다.
이 농장에서 사육 증인 소에서 전신 피부결절이 나타나 정밀검사에 나선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육 중인 소 60두가 긴급 살처분 됐고, 축사와 사료 등에 혹시 남았을지 모를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소독이 이뤄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전남 지역에서 무안에 이어 신안 임자도에 두 번째 럼피스킨이 발생하자 반경 10km 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예찰검사를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럼피스킨이 빠르게 확산하자 축산농가는 초비상 상탭니다.
▶ 싱크 : 인근 농장 관계자
- "옆에서 병이 와 가지고 거리도 가깝고 걱정이 많이 되죠, 지금 소도 다 만삭인데 한 마리도 와 버리면 큰 타격이죠."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방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서해안 10개 시군에 우선 공급한 백신을 22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 공급했습니다.
하지만 백신이 공급되더라도 50두 이상 농가는 자가 접종을 해야 하고, 항체형성까지 2주에서 3주가 걸리기 때문에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 싱크 : 강효석/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
- "근육 백신이 아니고 피하 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정확하게 주사를 놓을 수 있도록 올바른 백신 요령을 교육하고 안 되는 경우는 축협이나 수의사들이 들어가서 도와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역학관계도 규명되지 않은 채 확산되는 럼피스킨의 공포 속에 축산농가의 긴장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C 조윤정 입니다.
#럼피스킨#확산#살처분#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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