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정복 인천시장, 한·일·중 대표항만도시 경제공동체 제안
일본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요코하마시를 방문해 한·일·중 대표 항만도시들의 경제공동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유 시장은 인천의 우호도시인 요코하마시에서 야마나카 다케하루 시장을 만나 인천과 요코하마, 중국 톈진 사이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야마나카 시장은 이에 대해 "경제 교류를 넘어 환경 문제와 기후위기 공동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방정부 간 교류가 한·일·중 3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감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정부와 민간 중심의 도시외교는 정부보다 협력 정책에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3국의 개항도시이자 역사·공간적 유사성이 큰 세 도시가 경제공동체를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6월 중국 톈진시를 방문해 당서기·시장 등 최고위 지도자들과 만나 한·일·중 3국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경제공동체를 구성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유 시장은 오늘과 내일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되는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해 저출산·고령화 대책과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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