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뷰 슬릭백 이효철 “신발C사 본사도 댓글‥영상 수익 친구와 8대2 예정”(유퀴즈)

[뉴스엔 서유나 기자]

2억 뷰 슬릭백 챌린지의 주인공 이효철 군이 영상 수익에 대해 밝혔다.

11월 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7회 '운명적 만남' 특집에는 '슬릭백(공중부양춤)' 2억 뷰 영상의 주인공 이효철 학생과 천애정 어머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친구는 영상을 통해 많이 봤는데 (어머니는) 전수해주신 분이냐"며 효철 군과 어머니의 투샷을 두고 의아해했다.

어머니 역시 "뜬금없이 저를 왜 불렀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가운데 유재석은 "우리 제작진이 출연 허락을 받으려고 전화를 드렸다가 어머니 흥이 예사롭지 않다. 작가님이 소위 말해 냄새를 맡은 것"이라고 어머니까지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체 제안받고 뭐라고 하신 거냐고 질문했고, 어머니는 "대답해놓고 후회가 되더라. 안 하고 싶어서. 애한테만 맞춰지길 바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재석은 "근데 장구는 왜 갖고 오셨냐"면서 떡하니 놓여 있는 어머니의 장구 소품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영상이 화제가 된 후 웬만한 곳에선 다 섭외 전화가 왔다고 자랑했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가 이런 분 나오셨을 때 (관심 갖는) 국내 방송 몇 개가 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생활의 달인', 그리고 '유퀴즈'다. 다 연락이 왔냐"고 질문했다.

효철 군은 "'세상에 이런 일이'는 제가 거부했다. 혹시나 '유퀴즈' 연락이 올까 싶어서. '생활의 달인'은 출연했는데 춤은 안 췄다. '유퀴즈'보다 먼저 나가면 안 되니까 숨겼다"고 털어놓았고 유재석은 "효철 군이 나름의 전략이 있다"며 큰그림에 감탄했다.

효철 군은 영상이 화제가 된 후 기억에 남는 댓글로 래퍼 이영지, 마술사 최현우, 그리고 본인이 신고 춤춘 크록스 본사에서 남긴 댓글을 언급했다. 그는 유재석이 깜짝 놀라 크록스 본사에서 뭐라고 남겼냐고 묻는 유재석에게 "저도 영어라 잘…"이라고 답했다.

크록스 본사에서 남긴 댓글은 '이걸 이렇게 편안하게 하다니'라는 뜻이었다. 이를 전한 유재석은 크록스에서 따로 몇 켤레 준다는 말은 없었는지 물었다. 효철 군이 현재 신고 있는 크록스도 '대돈내산'이며 "아니다. 댓글만 남기고 도망가셨다"고 하자 유재석은 크록스를 향해 "가능하시면 쿠폰이라도 하나"라고 살짝 부탁했다.

또 효철 군은 영상 수익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영상 수익은 나오는지 잘 모르겠는데 나오면 (영상 촬영을 해준) 친구랑 나누지 않을까 싶다"고. 그는 "6 대 4로 생각했는데. 제가 6인데 8 대 2로 바꿀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재차 "전체적으로 전략이 있는 친구"라고 평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