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등장에 술렁…'속' 보이는 중국 핼러윈 [D:이슈]

중국 상하이에서는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핼러윈 분장이 화제입니다. 시진핑 주석과 닮았다는 만화 주인공 복장을 하거나 방역요원 차림으로 코로나 정책을 비판하는 식입니다. D:이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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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모습의 곰돌이 푸 등장에
주변이 술렁

핼러윈 복장으로 평범한 수준이지만
눈길을 끈 이유는
바로 중국 상하이였기 때문

곰돌이 푸는
시진핑 주석과 닮았다는 이유로
중국에선 검열 대상

온라인에 퍼지면서
시 주석 비판하는 상징으로 떠올랐기 때문

핼러윈 축제엔
방역 요원 연행하는 중국 공안도 등장

[방역요원 분장 상하이 시민 : 마스크도 안 쓰고 나왔어? 소독도 해야지, 오늘 핼러윈인데]

'중국을 일깨워야 한다'는 작가 루쉰도 등장

재치있는 복장으로
통제와 검열 강화하는
중국 당국을 풍자했단 평가

"의상 뒤엔 평범한 이들의 마음의 상처 있어"

그러나 중국 SNS에 퍼져가던 영상은
어김없이 검열되고 삭제 처리

[제작 유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