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하루 동안 271명 추가 사망…대부분 공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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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휘하의 가자 지구 보건부는 1일 정오(한국시간 오후6시)까지 24시간 동안 271명의 팔레스타인 인이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 및 침입 지상공격에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의 제한적 지상전 5일 째 공격이 펼쳐진 31일 정오부터 1일 정오까지의 이 같은 사망자 중에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군사용 지하터널이 있다며 정밀 공습한 북부의 자발리아 캠프촌 사망자 50명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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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리아 공습 때 하마스 50명 죽고 이군 2명 사망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하마스 휘하의 가자 지구 보건부는 1일 정오(한국시간 오후6시)까지 24시간 동안 271명의 팔레스타인 인이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 및 침입 지상공격에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보건부는 매일 브리핑에서 10월7일 전쟁 이후 가자의 누적 사망자가 8796명이라고 말했다. 24시간 전 발표치 8525명에서 271명이 추가된 것이다.
총 사망자 중 3648명이 아이들이라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의 제한적 지상전 5일 째 공격이 펼쳐진 31일 정오부터 1일 정오까지의 이 같은 사망자 중에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군사용 지하터널이 있다며 정밀 공습한 북부의 자발리아 캠프촌 사망자 50명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이 1일에도 연속 공습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자발리아 난민촌의 31일 저녁 공격 때 이스라엘군은 남부 침입 기획의 사령관 등 하마스 '테러리스트' 50명을 죽이면서 자군 병사 2명이 전사했다고 말했다.
전날 전체로는 이스라엘 군인 11명이 전사해 10월7일의 하마스 기습 침입 당시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의 전사자가 나왔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이스라엘의 민간인 및 군인 사망자는 1400여 명이며 이 중 군인이 31일의 11명을 포함해 32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군인 전사자는 거의 대부분 7일 기습 당일 발생했다. 기습 하루 지난 8일께 이스라엘군은 총 사망자 900명 가운데 군인 175명이 전사했다고 말했으나 전사자 수가 계속 늘어났다.
하마스의 로켓 공격이 이어졌지만 이 같은 군인 추가 사망자는 새로운 교전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첫날 교전지 수색에서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군은 기습에 동원된 2000명 정도의 하마스 요원 중 1500명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고 말했다가 1000여 명이라고 하향 수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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