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수해 생채기 남은 하천변에서 '위험천만' 노지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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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행락철에 접어들며 하천변에는 주말마다 노지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앵커>
문제는 수해복구가 채 되지 않은 위험구간까지 유동인구가 오가면서, 자칫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하천변 곳곳에 지난 여름 수해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복구사업 착수는 내년 하반기로 수개월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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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행락철에 접어들며 하천변에는 주말마다 노지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문제는 수해복구가 채 되지 않은 위험구간까지 유동인구가 오가면서, 자칫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안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주시 달천 단월지구 일대 친수공간입니다.
인근 수주팔봉과 함께 주말만 되면 캠핑카와 텐트 등 야영객들이 들어차는 곳입니다.
문제는 하천변 곳곳에 지난 여름 수해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거센 물살에 어긋난 바닥과 돌계단은 사람들이 오가기에 위태롭고,
고압가스가 매설된 콘크리트 길은 뚝 끊겨있습니다.
<기자> 안정은
"달천과 맞닿은 이 부지는 토사가 유실돼 제 키만큼 깊은 웅덩이가 파였습니다."
강물에 쓸려온 아스팔트 파편은 거대 시루떡처럼 곳곳에 널려있고,
자전거길 역시 유실 구간이 많아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이재황 / 충주시 연수동
"참 위험한 곳이 여러 군데가 있어요. 수해로 인해서. 지금 우리가 다녀보니 불편한 점이 있는데 빨리 좀 시정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
임시 안전장치 설치나 시민 통행 제한도 어려워, 야간 등 시야 확보가 안되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
충주시는 막대한 예산이 드는 국가하천 달천 일대 3만3천 제곱미터의 재해복구를 위해 정부에 19억 원의 지원액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정현우 / 충주시 하천시설팀
"내년에 실시설계를 진행하면 하천기본계획 수립된 것으로 원주청과 어떤 식으로 사업진행할지에 대해서 협의를 거치고..."
복구사업 착수는 내년 하반기로 수개월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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