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아빠 X발렸다" 울부짖는 아이 앞에서 마구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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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보는 앞에서 아버지를 마구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신고됐다.
1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김포경찰서가 지난달 22일 김포 한 아파트에서 신고된 폭행 사건을 접수했다.
그 중 한 아이의 아빠인 B씨가 내려와 A씨의 아이에게 "너가 그렇게 힘이 쎄느냐. 더 나이 많은 형들한테 데려가 힘들게 만들어버리겠다"며 "너희 엄마아빠도 가만 놔두지 않겠다. 못살게 만들어버린다"고 협박을 했다고 A씨의 아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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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자녀가 보는 앞에서 아버지를 마구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신고됐다.
1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김포경찰서가 지난달 22일 김포 한 아파트에서 신고된 폭행 사건을 접수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A씨의 아내가 올린 글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22일 축구장에서 아이들끼리 붙은 싸움에서 시작됐다.
그 중 한 아이의 아빠인 B씨가 내려와 A씨의 아이에게 "너가 그렇게 힘이 쎄느냐. 더 나이 많은 형들한테 데려가 힘들게 만들어버리겠다"며 "너희 엄마아빠도 가만 놔두지 않겠다. 못살게 만들어버린다"고 협박을 했다고 A씨의 아내는 전했다.
겁에 질린 아이가 전화를 걸어 외할머니와 아버지 A씨가 내려가자, B씨는 갑자기 "너 새끼는 뭔데"라고 소리치며 목을 치고 A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A씨의 아내는 "자녀와 수십명의 아이들이 보는 상태에서 무차별 폭행이 이어졌고 죽인다면서 목을 졸라 실신하게 하고 무릎으로 몸을 누르면서 발로 얼굴을 밟아 얼굴이 심하게 다쳤다"고 토로했다.
이러던 중 B씨의 아이는 울고 있는 A씨의 아이에게 "너희 아빠 X발렸다. 얼굴 빻았다. 쳐보라고"라며 조롱했다고 한다.
A씨의 아내가 올린 영상에 따르면 주위를 둘러싼 아이들이 "하지 마세요"라며 외치며 말리는 와중에도 싸움이 이어졌다.
A씨는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갔으나, B씨 역시 '자기도 진단서를 끊겠다'며 같은 응급실에 와서 욕을 하고, '더 맞아야 한다. 죽여버릴 것이다'라고 계속 협박했다고 A씨의 아내는 전했다.
A씨는 급성신부전이 와 추가 치료중에 있고 두통과 이명 구토증상으로 뇌신경 추가 검사를 받은 상태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공분을 금치 못했다. "어린아이가 무슨 죄가 있어서 그렇게 험한 것을 보고 고통스러워해야 하나" "저런 폭력을 휘두른 사람은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가해자 가족 전체가 제정신이 아니다" 라며 비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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