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EASL서 日 류큐 꺾고 복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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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지난 맞대결에서 패배했던 류큐 골든 킹스(일본)과의 리턴 매치에서 이번 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첫 승을 거뒀다.
SK는 1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류큐와의 2023~2024시즌 EASL 그룹B 두 번째 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던 정관장과 달리 SK는 지난달 18일 원정으로 치른 류큐와의 첫 경기에서 1점 차 석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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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서 13점 차 원승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지난 맞대결에서 패배했던 류큐 골든 킹스(일본)과의 리턴 매치에서 이번 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첫 승을 거뒀다.
SK는 1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류큐와의 2023~2024시즌 EASL 그룹B 두 번째 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EASL은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 동아시아 주요 리그 챔피언 등 상위권 팀들이 경쟁하는 국가클럽대항전이다. 지난 시즌 첫 출범했고, 이번 시즌 KBL에서는 SK와 안양 정관장이 출전한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던 정관장과 달리 SK는 지난달 18일 원정으로 치른 류큐와의 첫 경기에서 1점 차 석패한 바 있다. 다행히 이날 경기에서는 복수에 성공했다.
SK는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가 23득점 2도움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선보이며 승리에 앞장섰다.
또 김선형, 허일영, 오세근 등 국내 선수들이 나란히 12득점씩을 쏘아 올리며 팀을 보탰다. 외국선수 자밀 워니(허벅지)와 필리핀 아시아쿼터 고메즈 딜 리아노(허리)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1쿼터는 치고받는 흐름이었다. SK가 쿼터 종료 1분56초를 남겨 놓고 윌리엄스의 2점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았다. 이어 송창영이 앞서가는 3점 슈팅을, 다시 윌리엄스가 2점 슈팅을 성공시켰다. 마지막으로 최원혁이 2점 슈팅을 하나 더 넣으며 7점 차로 앞서간 SK다.
그렇게 흐름을 잡은 SK는 2쿼터 중반 류큐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다시 치고 나갔고 3쿼터에 확실하게 리드하며 이른 승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쿼터에서 큐슈가 반전을 꾀했으나, 경기는 SK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지난달 막을 올린 EASL은 내년 2월7일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조별 예선을 치르며 경기는 매주 수요일에 열린다.
각 조 상위 두 팀이 진출하는 파이널 4는 내년 3월8일부터 10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우승팀에는 상금 100만 달러, 준우승팀에는 50만 달러가 주어진다. 3위 팀에도 25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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