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워니 없으면 내가 에이스’ 윌리엄스 앞세운 SK, 류큐에 지난 패배 설욕

고양/조영두 2023. 11. 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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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를 앞세운 SK가 류큐에 당했던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서울 SK는 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B조 예선 류큐 골든 킹스와의 경기에서 82-69으로 승리했다.

윌리엄스는 경기 초반부터 화려하진 않지만 성실하고 우직한 플레이로 SK의 골밑을 지켰다.

SK는 윌리엄스와 더불어 김선형(12점 8어시스트), 오세근(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일영(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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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윌리엄스를 앞세운 SK가 류큐에 당했던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서울 SK는 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B조 예선 류큐 골든 킹스와의 경기에서 82-69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리온 윌리엄스다. 윌리엄스는 38분 58초를 뛰며 23점 17리바운드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3점슛 5개를 던져 2개를 성공시키는 등 야투 21개 중 10개가 림을 갈랐다. 17개의 리바운드 중 5개는 공격 리바운드였다.

이날 SK는 완전한 전력으로 경기에 임하지 못했다. 1옵션 외국선수 자밀 워니(허벅지)와 필리핀 아시아쿼터 고메즈 딜 리아노(허리)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특히 지난달 18일 류큐 원정에서 39점 10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던 워니의 이탈은 매우 컸다.

그러나 SK에는 윌리엄스가 있었다. 윌리엄스는 경기 초반부터 화려하진 않지만 성실하고 우직한 플레이로 SK의 골밑을 지켰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과 중거리슛으로 득점도 차곡차곡 쌓았다. 2쿼터 앨런 더햄을 힘으로 밀어내고 득점을 올렸고, 스틸에 이은 레이업을 얹어놓기도 했다.

후반 들어서도 윌리엄스의 활약은 계속 됐다. 골밑 플레이뿐만 아니라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류큐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4쿼터에도 꾸준히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수비와 리바운드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다. 허일영, 오재현의 외곽 지원 사격을 더한 SK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SK는 윌리엄스와 더불어 김선형(12점 8어시스트), 오세근(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일영(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원정에서의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하며 1승 1패를 만들었다.

한편, 류큐는 더햄(1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이마무라 케이타(18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이가 없었다. 야투가 들어가지 않으면 득점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 패인이었다. 이날 패배로 1승 1패가 됐다.

#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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