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학생 독감 환자’ 한 달 사이 3배 이상 늘어 외

KBS 지역국 2023. 11. 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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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경남 초·중·고등학교에서 독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초·중·고등학생 독감 환자가 지난 9월 천 여 명에서 지난달 말 3천 7백여 명으로, 한 달여 사이 세 배 넘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은 일부 학급에서는 집단 독감 증세로 수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방역 수칙 준수와 예방 접종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창원 BRT’ 본격 공사…원이대로 부분 통제

창원 도심에서 진행되는 간선급행버스체계, S-BRT 공사가 이달부터 본격 진행됩니다.

창원시는 이달부터 원이대로 1~2차로를 부분 통제하고, 시내버스 전용 주행로와 정류장 설치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창원시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창원시 S-BRT 공사는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40%입니다.

‘신공항 10㎞ 외곽 개발 가능’…창원·거제 혜택

가덕도 신공항 반경 10㎞를 벗어나는 지역도 신공항 개발 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돼, 창원과 거제도 혜택이 기대됩니다.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덕도신공항법 시행령 개정안은 공항 주변 개발 예정 지역에 정부가 별도 지정하는 지역을 포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법안은 신공항 주변 10㎞ 이내를 개발 예정지로 제한해 경남의 경우 85%가 바다에 해당됐으며, 창원권은 신항 건설로 이미 개발이 진행돼 혜택을 보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통영·함양 11개 시·군, ‘지방소멸 대응사업’ 선정

경상남도가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사업'에 통영시와 함양군 등 11개 시·군을 선정해 내년부터 3년 동안 352억 원을 투자합니다.

사업별로는 통영의 폐교 등을 활용해 청년 거점과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통제영 수국 프로젝트'에 84억 원, 함양 산림자원을 활용해 귀농·귀촌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에 223억 원 등이 투자됩니다.

또, 거창과 함안 등에도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사업에 최대 5억 원을 지원합니다.

경상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비상근무체제

경상남도가 오늘(1일)부터 내년 5월까지 18개 시·군과 함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경상남도와 각 시·군은 산불감시원 등 3천여 명을 취약 지역에 배치하고, 산불진화헬기 7대를 권역별로 배치합니다.

또, 산불 발생이 집중되는 3~4월과 명절 연휴에는 18만 9천 ㏊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야외 소각을 막기 위한 안전 처리를 지원합니다.

창원 실내수영장 유충 발견…오늘 재개장

창원 실내수영장에서 깔따구 유충 발견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창원시는 지난달 23일, 수영장 시설 보수 과정에서 미상의 생물체를 발견하고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깔따구 유충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이후 수질과 시설 점검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오늘(1일) 수영장을 재개장했습니다.

창원시설공단 측은 시설 보수를 위한 긴급 휴장 기간 유충 발견 사실을 알리지 못한 데 대해 시민들께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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