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신현준 "뜻깊은 진행, 10주년 함께해 영광"[제10회 이데일리문화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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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죽마고우인 배우 정준호, 신현준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MC로 활약을 펼쳤다.
정준호는 "신현준 씨와 제가 함께한 지 벌써 30년째다. 그래서 '30년 절친'이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라며 "세월과 함께 나눈 인연만큼 소중한 게 없듯이 '이데일리 문화대상'과 함께한 시간 또한 어느덧 10년이 되어간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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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는 “신현준 씨와 제가 함께한 지 벌써 30년째다. 그래서 ‘30년 절친’이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라며 “세월과 함께 나눈 인연만큼 소중한 게 없듯이 ‘이데일리 문화대상’과 함께한 시간 또한 어느덧 10년이 되어간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현준은 이에 “올해 시상식이 더 특별한 이유”라며 “2014년 시작된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지난 9년간 치열하게 한 자리를 지켜온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되어왔다. 올해는 10번째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가 함께하는 무대가 마련됐다”고 화답했다.
정준호는 “원래 기쁨도 즐거움도 함께 나눌 때 더 커지지 않나, 그래서 올해 시상식의 주제는 ‘함께’다”라며 “저 역시 탤런트로 데뷔하기 전 연극 무대에 서 왔기에 이 자리에 선 게 참 뜻깊다”고 MC로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신현준은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분들이 땀을 쏟는다. 그렇기에 그 무대 위에서 관객과 하나가 돼 호흡할 수 있다면 그 순간이 찰나라 해도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호는 “이런 뜻깊은 자리에 진행을 맡아 다시 한 번 영광이란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오늘 이 시상식이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 문화·예술을 감상하고 즐겨주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뜻깊은 기간이 됐으면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신현준 역시 “정준호 씨와 함께 이 영광스러운 무대를 열게 돼 더욱 영광”이라고 힘을 보탰다. 또 “힘든 시기에도 끊임없이 열정을 쏟아부어 자부심 가득한 무대를 선보여주신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한 해동안 웃음과 눈물 속에 감동과 위안을 선사한 공연을 기리기 위해 2013년 출범, 이듬해 1회 시상식을 개최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시상식이다. 연극·클래식·무용·국악·콘서트 등 총 6개 부문을 시상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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