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탯줄 못잘라" 사흘 방치한 산모…영아는 비닐 싸인 채 시신으로

유민주 기자 2023. 11. 1. 2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를 출산하고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앞서 지난달 30일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탯줄을 자르지 못하고 있다"는 친모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7일 아이를 출산하고 돌봄을 소홀히 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와 동거하던 B씨는 "출산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아이를 출산하고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영아유기치사죄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앞서 지난달 30일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탯줄을 자르지 못하고 있다"는 친모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이는 숨진 채 비닐에 싸여 바닥에 놓여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7일 아이를 출산하고 돌봄을 소홀히 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와 동거하던 B씨는 "출산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youm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