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도 적자에 '휘청'…"연예인 개꿀" 발언 괜히 나온 게 아니네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6년 동안 운영한 음식점 문을 닫았다.
정준하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7년 10월 오사카 난바테라는 꼬집을 모티브로 차린 마법갈비 요술꼬치. 영욕의 6년을 이제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법갈비 요술꼬치란 독특한 이름의 뜻은 요즘처럼 힘든 시절 모든 일이 마법같이 술술 풀리고 요리와 술이 있는 주점이 되라고 아내가 지어준 이름이다. 6년 동안 피땀 흘리며 고생해 준 수많은 직원분들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준하는 리뉴얼을 통해 11월 중순경 새로운 브랜드로 찾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요식업에 뛰어들었지만 그간 여러 차례 경영난을 고백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가게를 4개에서 2개로 줄였고, 지난해 5월 한 방송에서는 "꼬치 월세가 2200만원"이라며 "2년째 적자"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횟집에서 주방장으로 일한 경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민석도 코로나19 시작과 함께 힘겹게 연명해온 위스키 바를 폐업한 바 있다. 그는 한 예능에서 "매출이 아예 안 나올 때도 있고 손님이 아예 없을 때도 있다. 주위에서 이렇게 버티고 있는 게 용하다고 한다"며 실패를 전했다.
연 매출 10억 원에 육박하는 수제버거 가게를 운영하며 외식업 대표로 투잡을 뛰고 있는 가수 테이는 성공 사례로 거론되지만 "연예인이 개꿀"이라며 몸소 느낀 자영업자의 고충을 적나라하게 표현해 공감을 샀다.
불안정한 수입과 인기의 부침이 큰 연예인들에게 부업의 필요성은 크게 느껴지지만,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만큼 성공을 거두기 어려운 것이 '연예인 사업'의 현실이다.
[정준하, 테이/ 마이데일리, IHQ, 소셜미디어, 유튜브 '선미의 쇼!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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