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결혼 전 이경규 몰래 ♥강수지와 日 데이트…2~3년에 한 번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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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국진이 결혼 전 강수지와 일본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놀란 이경규는 "나쁜 놈 같으니라고. 나한테 얘기를 안 하고"라고 배신감을 느꼈고 김국진은 "내가 가면서 형한테 통화를 했다. 그리고 강수지씨한테 통화했다. '일본 활동 잘하고 있죠?' '네 잘하고 있어요' '나중에 시간 되면 한 번 봐요' 애기한 거다. 그래서 경규형 집에 있다가 새벽 2시는 이 형이 잘못 안 거고 저녁 때 도쿄 시내로 가서 간단하게 커피 한 잔 한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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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김국진이 결혼 전 강수지와 일본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는 방송인 김국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경규는 김국진과의 인연에 대해 "방송을 '일밤' 7년하고 '전파견문록'을 5년 같이 했다. '붕어빵', '남자의 자격'도 했다. 얘하고 나하고 20년을 같이 했다. 20년 같이 하면서 밥 네 번 먹었다"고 밝혔다. 김국진 역시 "그리고 대기실에서 서로 얘기를 안 했다. 유일하게 내가 들어오면 하는 말이 '어'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국진은 "녹화하면 불만이 있지 않냐. 이 형은 모든 게 불만이다. 나한테 불만이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야 되는데 PD를 부른다. 20몇 년 만에 처음이다. 이렇게 붙어있는 적이 없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경규는 김국진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며 "내가 일본 유학 갔잖아. 김영희PD랑 나를 보러 공항까지 마중 나갔다. 나를 딱 마주쳤는데 '여기 왜 있어?'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국진은 "장난친 거잖아. 유학까지 가고 거기 있는 걸 대한민국 사람 다 아는데. 이건 장난인데 이 형은 내 말을 장난으로 못 받아들인다"고 받아쳤다.
이경규는 "내가 유학하는 집을 국진이가 처음으로 왔다.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새벽 2시에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라. 자기 가겠다고. 택시 타고 어딜 가냐 해서 안 갈 줄 알았는데 갔다. 어디 갔는지 모른다"고 또 한 번 폭로했다. 이에 김국진은 "그때 강수지 씨가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었을 때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놀란 이경규는 "나쁜 놈 같으니라고. 나한테 얘기를 안 하고"라고 배신감을 느꼈고 김국진은 "내가 가면서 형한테 통화를 했다. 그리고 강수지씨한테 통화했다. '일본 활동 잘하고 있죠?' '네 잘하고 있어요' '나중에 시간 되면 한 번 봐요' 애기한 거다. 그래서 경규형 집에 있다가 새벽 2시는 이 형이 잘못 안 거고 저녁 때 도쿄 시내로 가서 간단하게 커피 한 잔 한 것"이라 설명했다. 김국진은 "강수지 씨하고는 2년에서 3년 정도 한 번 통화를 했다. 그 친구가 콘서트를 하면 항상 나를 게스트로 불렀다. 부산에서 공연을 하면 부산까지 내려왔으니까 식사 한 번 하고 가라 하면 난 바로 올라왔다. 그래서 거기서도 잠깐 보고 여기로 온 것"이라 밝혔다.
이경규는 "그때는 강수지 씨가 인기가 좋았다. 일본에서 활동을 잘 하고 있었다. 일본에서 만난 연예인이 강수지 씨밖에 없다. 그래서 밥을 한 번 먹었다. 근데 김국진 씨 만났다는 얘기는 요만큼도 안 하더라. 나는 여기서 속고 거기서도 속은 것"이라 토로했다.
김국진은 "그 당시는 몇 년에 한 번 통화 한 번 하고 강수지 씨가 라디오 진행하면 몇 년에 한 번 딱 출연했다. 그래서 '어떻게 밥도 안 먹고 출연만 하고 가냐' 해서 일본 간 김에 내가 밥을 한 번 먹은 것"이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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