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강릉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미식분야 가입 최종 승인
[KBS 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강릉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미식 분야 도시로 최종 가입을 승인받았습니다.
강릉의 미식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기회를 마련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장칼국수입니다.
'강릉' 하면 딱 떠오르는 음식 가운데 하나로,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 즐겨 찾습니다.
[오혜진/서울 관악구 : "장칼국수나 짬뽕순두부 이런 것들이 많이 유명하더라고요. 그래서 꼭 먹어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동해안 바닷물로 만드는 고소한 두부 요리와 10년 넘게 축제까지 개최하고 있는 커피 강릉 중앙시장의 먹거리까지….
강릉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은 다양한 음식 문화가 유네스코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도시의 문화 다양성 증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협력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미식 분야 가입을 최종 승인한 겁니다.
우리나라 도시 가운데 미식 분야에 가입된 곳은 2012년 전주시에 이어 강릉시가 두 번째입니다.
유네스코 측은 먹는 음식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사회의 문화와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강릉시에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오혜재/유네스코한국위원회 선임전문관 : "도시 차원에서 사업적으로 아니면 문화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도시의 시민들이 그 음식을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하고 있는지 모든 전 과정들을 보고 평가를 하거든요."]
강릉시는 강릉의 미식 문화를 해외에 알릴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남경복/강릉시 문화산업담당 : "(네트워크가) 연례 회의를 이제 개최하게 되고, 또 강릉시가 참가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저희가 참가해서 강릉시를 홍보하기도 하고…."]
강릉시는 또, 이번 창의도시 가입으로 음식 산업 품질 개선과 미식 브랜드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강원 시군체육회, 태백·양구 개최 대회 참가 거부
강원도 내 시군 체육회가 이달(11월)부터 스포츠재단을 운영하는 양구와 재단 설립을 추진 중인 태백에서 열리는 전국이나 도 단위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시군 체육회장 협의회는 지난 9월 열린 정기회에서 지자체장 산하에 있는 스포츠재단이 체육회의 기능을 가져가 민선 체육회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시군은 스포츠재단이 체육회의 기능을 뺏지 않고 장점이 많다고 맞서고 있어, 체육회와 지자체 간 갈등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정선군, 신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장소 못 구해
정선군이 올해도 신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장소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정선군은 올해 일부 마을을 대상으로 새로운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장소를 다섯 번째 공개 모집했지만, 주민 동의를 얻지 못해 후보지를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관련 조례 제정과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통해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계속 추진하는 한편, 사업이 늦어지는 것에 대비해 폐기물 소각 확대와 다른 시군 위탁 처리 등 처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고성군, 지역 화폐 구매 혜택 이달부터 변경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 등에 따라 한시적으로 확대된 고성사랑카드의 적립금 환급 한도액이 오늘(1일)부터 기존 40만 원으로 다시 변경됩니다.
이에 따라 고성사랑카드를 한 달에 최대 40만 원 사용하면 결제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적용받아 최대 4만 원을 포인트로 돌려받게 됩니다.
또, 구매 시 10% 할인이 적용되는 지류형 지역 화폐인 고성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액도 기존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변경됩니다.
삼척시, 노곡면 여삼리에 내년 말부터 수돗물 공급
마을 상수도를 통해 지하수를 공급받는 삼척시 노곡면 여삼리 일원에 내년 말쯤 수돗물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삼척시는 다음 달(12월)부터 노곡면 여삼리 일원에 상수도 공급을 위한 시설인 송·배수관로와 배수지 등을 설치하는 지방 상수도 확장공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말이면 여삼리 49가구가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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