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과 쇼츠에 맞선 네이버? 첫 화면에 '숏폼' 메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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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
첫 화면에 숏폼 영상을 제공하는 '클립' 메뉴를 신설했다.
네이버도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처럼 숏폼 영상을 전면에 내세운 모양새다.
틱톡을 시작으로 유튜브의 '쇼츠', 인스타그램의 '릴스' 등 숏폼 영상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네이버도 숏폼 영상을 전면에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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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화면에 '클립' 메뉴 탑재, 숏폼 영상 전면에 부각
첫 화면 하단에 페이스북처럼 콘텐츠 추천하는 피드 기능도 도입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 첫 화면에 숏폼 영상을 제공하는 '클립' 메뉴를 신설했다. 네이버도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처럼 숏폼 영상을 전면에 내세운 모양새다.
네이버는 오는 2일부터 '4가지 메뉴'와 '홈피드'를 적용한 새로운 네이버 앱을 정식 서비스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새로운 네이버 앱은 검색창 아래에 '쇼핑' '홈' '콘텐츠' '클립' 등 4가지 메뉴가 뜬다. 뉴스 서비스는 '콘텐츠' 메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네이버가 기존에 부각해온 뉴스 등 콘텐츠와 쇼핑 메뉴를 담았고, 새롭게 '클립' 메뉴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홈 화면 하단에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인 '홈피드'를 신설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홈피드는 페이스북처럼 화면을 내리면 콘텐츠가 게시글 형태로 뜨는 방식이다. 1일 확인 결과 네이버 뿜, 카페, 블로그, 포스트 등 게시물을 배열하고 있고 뉴스 콘텐츠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틱톡을 시작으로 유튜브의 '쇼츠', 인스타그램의 '릴스' 등 숏폼 영상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네이버도 숏폼 영상을 전면에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26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8월 기준 숏폼(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 플랫폼의 1인당 월 평균 사용 시간은 46시간29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독형 OTT(넷플릭스·웨이브·티빙·디즈니+·왓챠·쿠팡플레이) 플랫폼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9시간14분)보다 5배 이상 길었다.
네이버앱은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오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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