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에 졌는데 핸드폰 보며 웃어?’…귄도안이 바르사에 실망한 이유

김민철 2023. 11.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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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33)이 바르셀로나에 실망한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귄도안은 레알 마드리전 직후 라커룸에 들어서자마자 핸드폰을 보며 농담을 주고받는 2명의 동료를 보고 좌절감을 느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귄도안은 레알전 결과나 방식 보다는 진지함이 없는 동료들의 모습에 좌절감을 느꼈다.

바르셀로나를 향한 귄도안의 실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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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일카이 귄도안(33)이 바르셀로나에 실망한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귄도안은 레알 마드리전 직후 라커룸에 들어서자마자 핸드폰을 보며 농담을 주고받는 2명의 동료를 보고 좌절감을 느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8일 치러진 레알과의 2023/20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에서 1-2로 패배했다. 올시즌 리그 첫 패배로 순위는 4위까지 추락했다.

경기력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의 선제골로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드 벨링엄에게 연달하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15회에 걸친 슈팅은 레알에 큰 위협도 되지 않았다.



패배에 가장 분노한 선수는 귄도안이었다. 귄도안은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동료들의 더 많은 분노와 실망을 보고 싶었다”라며 동료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패배했을 때, 더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을 때 우리는 더 많은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그 실망감은 경기장으로 옮겨져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패배 보다는 동료들의 태도에 분노했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귄도안은 레알전 결과나 방식 보다는 진지함이 없는 동료들의 모습에 좌절감을 느꼈다.

바르셀로나를 향한 귄도안의 실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귄도안은 바르셀로나 합류로 영향력과 인기가 한 층 높아졌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내부적인 수준은 맨시티 보다 떨어진다고 느끼고 있다.

귄도안의 부인은 바르셀로나가 거주지나 교통편을 알아볼 당시 어떤 도움도 주지 않은 탓에 버림받았다는 감정까지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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