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돌 신화' 하이키, 역주행 히트곡 '건사피장'으로 장밋빛 무대[제10회 이데일리문화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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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키(H1-KEY·서아, 리이니, 휘서, 옐)가 '이데일리 문화대상' 무대를 장밋빛으로 물들였다.
하이키는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콘서트 등 총 6개 공연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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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는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올해 1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로즈 블라썸’(Rose Blossom)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건사피장)로 무대를 꾸몄다. 차갑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세상을 살아가며 마음에 품고 있는 희망과 꿈을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에 비유해 ‘결코 꺾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노래한 곡이다. 현재까지도 주요 음원차트에서 롱런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하이키를 ‘중소돌(중소기획사 아이돌 신화, GLG 소속) 신화’ 주인공으로 만들어준 곡이기도 하다. 발매 당시 1000위권 밖에서 출발했다가 입소문을 탄 이후부터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히트곡으로 거듭났다.
하이키는 MZ세대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낸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이 깃든 노랫말과 힙합과 팝 펑크 요소를 결합한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에 맞춰 유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에게 기분 좋은 추억을 남겼다. 모든 멤버가 핸드 마이크를 들고 노래하며 빼어난 가창력을 뽐낸 점도 돋보였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콘서트 등 총 6개 공연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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