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 “수십년 연안 중심 개발돼… 내륙 발전, 성장 새 동력” [지방기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0여년간 소외된 중부내륙을 강화해 균형발전을 꾀해야 합니다."
김영환(사진) 충북도지사는 1일 "우리나라는 1970∼1980년대 미국, 일본과의 교류를 위해 동해안 중심의 발전 전략과 중국 수교 등으로 서해안 중심 발전을 통해 성장했다"며 "그동안 소외된 중부내륙 지역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고령화 등의 문제가 심화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0여년간 소외된 중부내륙을 강화해 균형발전을 꾀해야 합니다.”
도로나 철도, 상수도, 통신, 복지시설 등 사회간접자본(SOC)보다 중부내륙특별법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를 물었다. 그는 “소외와 규제 또는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는 등 보편적인 명분이 있고 균형발전 차원에서 나라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답했다. 충북에 국한한 것이 아니라 중부내륙의 전반적인 발전으로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자는 제안인 셈이다.
중부내륙특별법은 새로운 100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기본적인 규제 완화 등으로 그동안 막혀 있었던 SOC 투자를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해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별법에 힘을 싣는 지방자치단체와의 상생 발전도 강조했다. 그는 “강원권과 전라권, 경상권 등 중부내륙 지자체와 공식적인 논의의 장을 구성해 개정안도 내겠다”고 했다.
법안의 국회 연내 통과도 과제다. 김 지사는 “국회가 공전을 중단하고 내년 총선 전에 국민 불편 등의 관련 법안을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