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5거래일 연속 바닥... 증권가 "하락 며칠 지속될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풍제지가 1일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이어갔다.
5거래일 연속 하한가는 2015년 한국거래소가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를 시행한 이후 최장 기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5년 6월 국내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나온 것은 영풍제지가 처음이다.
영풍제지가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키움증권의 손실 규모도 크게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만3900원→5720원으로 83% 폭락
영풍제지가 1일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이어갔다. 지난달 19일 주가조작으로 거래 정지된 후 같은 달 26일 거래가 재개됐지만 바닥을 모른 채 추락하고 있는 것이다. 5거래일 연속 하한가는 2015년 한국거래소가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를 시행한 이후 최장 기록이다. 모두 거래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하는 이른바 '쩜하'였다.
거래정지 당일(10월18일) 하한가까지 포함하면 6거래 연속 하한가 행진이다.
영풍제지는 이날 변동성완화장치(VI)가 해제된 오전 9시 2분부터 가격제한폭(-29.99%)에 묶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아직 매도 잔량이 2878만주에 달해 앞으로도 하한가가 며칠 더 이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영풍제지 주가는 거래정지 전 3만3900원에서 이날까지 83.1% 하락해 5720원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1조5757억원에서 2659억원으로 줄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5년 6월 국내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나온 것은 영풍제지가 처음이다.
기존 최장 기록은 지난 4월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당시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대성홀딩스와 서울가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휴먼엔이 2016년 10월 31일~11월 3일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은 바 있다.
영풍제지가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키움증권의 손실 규모도 크게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키움증권의 미수금 4943억원 중 이날까지의 추정 손실액은 3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한가 기록 횟수가 많아질수록 키움증권의 손실액은 커지게 된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쁜 선생은 민원도 없지" 교장의 갑질…25세 여교사, 유서까지 썼다
- `공범의혹 부인` 남현희, 무고 혐의로 맞고소 당했다
- 아이 앞에서 아빠 무차별 폭행…"너네 아빠 발렸어" 조롱까지
- 박지윤·최동석,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 진행"…억측 땐 강경대응
- 하늘에서 돈이 비처럼…체코 방송인, 헬기에서 13억 뿌려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