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자발리아 공습으로 인질 7명 사망…외국인 3명 포함”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한 대규모 공습을 가해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자발리아 A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자발리아 공습으로 인질 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1일 AFP통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 카삼 여단은 전날(31일) 이스라엘의 자발리아 난민촌 공습으로 외국인 3명을 포함한 7명의 인질이 사망했다고 공개했다.

앞서 이스라엘군(IDF)는 전날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자발리아 난민촌 주택가에 폭탄을 투하했다. 하마스 내무부는 “자발리아에서만 400명 넘는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쟁으로 지금까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 8500명 이상, 이스라엘인 1400여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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