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결혼에 불륜설까지…범죄·루머로 도배된 10월의 연예계 [TEN스타필드]

윤준호 2023. 11. 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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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1년간의 결실을 보아야 할 이때 연예계는 뒤숭숭하다.

사기 범죄, 마약, 불륜, 이혼까지 논란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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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호 기자]


《윤준호의 복기》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1년간의 결실을 보아야 할 이때 연예계는 뒤숭숭하다. 사기 범죄, 마약, 불륜, 이혼까지 논란도 다양하다. 최근까지 이어진 의혹들은 대중에게 피로감을 전하고 있다. 

"I'm 신뢰에요" 전청조·남현희, 일주일 만에 피앙세에서 원수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그의 전 연인 전청조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지난 23일 남현희와 전청조가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결혼을 발표하면서다. 전청조는 자신을 재벌 3세이자 전직 승마 선수라고 소개했다.

특히, 과거 유명 글로벌 IT 기업에서 임원 활동을 했고, 현재는 국내에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이라고. 올해 28세인 전청조가 상당한 이력을 갖고 있다는 점과 그의 성별 논란 등이 많은 이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실제로 그의 모든 설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결혼 발표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남현희와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남현희는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청조를 저격 중이다. 그는 "제 얼굴과 이름이 필요했던 것 같다. 그걸 이용해서 제 주변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았던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다만, 전청조에게 받은 3억원가량의 수입 SUV, 1박에 1200만원인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 디럭스 풀빌라 사진, 500만원대 명품 가방, 70만원대 무선 헤드셋 등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전청조가 사기 전과자로 밝혀진 상황. 남현희가 전청조와의 관계를 정리하고자 한다면, 의혹을 받는 범죄 수익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


연예계 최악의 마약 게이트, 이선균과 지드래곤

'연예계 최악의 마약 게이트'도 있었다. 배우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이 시작이었다. 지드래곤의 혐의 인지는 이선균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 구속조사를 받는 강남 유흥업소의 실장 B씨의 입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졌다. 이후 경찰이 지드래곤에 대한 마약 혐의를 조사 중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오자, 모든 언론과 대중의 관심은 그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의 김수현 변호사를 통해 "최근 언론에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뉴스에 대해 아래와 같이 권지용 씨의 입장을 전달해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 의사를 전했다. 


박지윤·최동석, 갑작스러운 이혼과 때아닌 불륜설

연예계 14년차 잉꼬 부부로 알려진 박지윤, 최동석이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다수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들 부부의 이혼 원인이 박지윤에게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유는 최동석이 작성한 SNS 게시물 때문이었다. 최동석은 자신의 SNS에 "살면서 후회스러운 것 중 하나는 상대가 반박 불가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나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시도하려 했다는 것이다" "내 편이 없는 전쟁터에서 혼자 싸우는 인생만큼 처량한 게 또 있을까"라는 문구를 게재한 바 있다.

최동석은 숱한 억측과 무분별한 루머가 양산되자 직접 반박했다. 그는 "이 시기에 이런 글을 쓰는 것 정말 죄송하다"며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 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알렸다.

또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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