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군 가자 난민촌 공습으로 인질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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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난민촌 공습으로 인질 7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31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 난민촌을 공습하며 하마스의 자발리아 대대 사령관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는 지난달 26일에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5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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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최대 난민촌 폭격에 400여명 사상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난민촌 공습으로 인질 7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전날(31일) 이스라엘의 자발리아 난민촌 학살로 외국 여권 소지자 3명을 포함해 인질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정치국 간부 가지 하마드는 이를 두고 이스라엘이 "무차별 폭격"을 자행했다며 "국적에 관계없이 가자지구 내 인질들의 안전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외국인 인질들을 석방할 준비가 됐음을 밝혔지만 이스라엘이 이를 방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31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 난민촌을 공습하며 하마스의 자발리아 대대 사령관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곳에서 하마스의 터널과 무기고 등을 파괴했다며 민간인들 사이에 하마스 대원들이 숨어들어 공습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400여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지난달 26일에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5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지난달 7일 기습 공격으로 유아와 노인을 포함해 최소 239명의 인질을 붙잡았다고 집계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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