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도덕" 비판에 카카오모빌리티 "택시수수료 전면 개편"

최우영 기자 2023. 11. 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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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도덕한 행태"라는 으름장에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수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며 두 손을 들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한 택시단체들과의 긴급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빠른 시일 내에 주요 택시단체 등과 일정을 조율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수렴된 기사님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전면적인 수수료 체계 개편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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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부도덕한 행태"라는 으름장에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수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며 두 손을 들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한 택시단체들과의 긴급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간담회는 가맹택시 수수료 등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해 택시 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빠른 시일 내에 주요 택시단체 등과 일정을 조율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수렴된 기사님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전면적인 수수료 체계 개편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외부의 여러 의견을 경청하며, 내부적으로도 사업 모델 혁신을 위한 고민을 거듭해왔다"며 "최근 제기된 여러 우려에 대해 당사는 그동안 해온 사업에 대해 업계 및 국민들의 목소리와 질책을 전달해주신 것이라고 생각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빠르게 택시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해 수수료 개편을 포함한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간담회를 통해 택시 기사님들, 승객, 정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두가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제21차 비상민생경제대책회의에서 한 개인택시 기사가 '카카오택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너무 심하다'는 발언을 하자 "'약탈적 가격'과 같은 부도덕한 행태에 대해 반드시 정부가 제재를 해야 된다"며 카카오모빌리티의 대한 규제 조치를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배석한 관계 장관들에게도 "이건 독과점 행위 중에서도 아주 부도덕한 행태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반드시 우리가 조치 방안을 마련해주시라"고 주문했다. 이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사님들의 그런 우려,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장과 저희가 제대로 협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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