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5] 갈 곳도 병원도 생필품도 없는 가자 주민들…일시휴전 이뤄질까 外

유연희 2023. 11. 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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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각 여러분들이 주목하는 뉴스 만나보겠습니다.

<1> 가자지구의 공중보건 위기가 '재앙적 수준'에 이르렀다는 국제기구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난민을 이집트로 보내자는 제안을 내놨지만, 이집트는 단호합니다.

다만 그동안 하마스를 이롭게 할 뿐이라며 휴전에 반대해 온 미국이, 일시적 교전 중단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놔 인도주의 위기 해소에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2> 유럽을 들썩이게 했던 흡혈 해충, 빈대. 최근 우리나라 도심 곳곳에서도 출몰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찜질방에다 대학교 기숙사에까지 출몰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유입된 빈대의 경우, 살충제 저항성까지 갖고 있어 박멸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가구 틈을 잘 살피고 자주 소독을 하는 등, 평소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3> 신종 마약류인 '크라톰'을 국내에 유통하고 상습적으로 투약한 태국인들이 무더기로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전남 남해안의 양식장 등에서 일하며, 마약을 상습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들은 이 크라톰을 국제우편으로 받은 뒤 음료수라고 속이기도 했는데요.

이 신종 마약인 '크라톰', 태국에서는 지난해부터 합법화돼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보도에 김경인 기자입니다.

<4> 통계청은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 없이 쉬고 있는 이들을 '쉬었음'으로 분류합니다.

오늘 자료에 따르면, 이 '쉬었음'에 해당되는 청년 10명 중 3명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 3천 명 준 반면, '쉬었음' 인구는 8만 3천명이 늘었다고 합니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왜 쉬었는지'를 연령대별로 분석해봤다고 하는데요.

연령별로 쉬는 이유가 크게 달랐습니다.

먼저 15~29세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가 32.5%로 가장 많았고, '다음 일 준비를 위해서'(23.9%), '몸이 좋지 않아서'(18.2%) 등의 사유가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 30대에서는 '몸이 좋지 않아서'와,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가 비슷한 모습인데요.

40대에서 60세 이상에서는 각각 45.7%, 48%, 41%로, '몸이 좋지 않아서' 쉬었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연령층이 낮으면 일과 관련된 사유가 많았고, 고령층일수록 몸이 좋지 않다거나 이전에 하던 일을 마치고 다음 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쉬는 것처럼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5> 마지막 이슈5입니다.

얼마 전 프로축구 K리그1(원) 전북과 포항 경기에서 촌극이 벌어졌는데요.

선수 교체 실수로 그라운드에 한 명이 더 들어가, 양 팀이 잠깐 동안 11 대 12로 맞붙은 겁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일단 심판진에게 이 사태의 책임을 물었는데, 12명이 뛴 포항의 '몰수패' 여부도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가자지구 #빈대 #크라톰 #비경제활동인구 #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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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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