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K-디자이너 세계 무대 활동에 힘 보태겠다”

조성민 2023. 11. 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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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 코리아 2023'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검은 상·하의 정장에 노란 셔츠 차림의 김 여사는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디자인 코리아의 개막을 축하하며 디자인 산업 발전에 대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개막식에 앞서 디자인계 관계자들을 만나 과거 산업 성장을 이끈 원로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K-디자인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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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코리아 2023’ 개막식 참석…K-디자인 경쟁력 강화 논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 코리아 2023’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디자인 코리아 2023은 ‘K-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디자인 산업 박람회로, 오는 5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3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검은 상·하의 정장에 노란 셔츠 차림의 김 여사는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디자인 코리아의 개막을 축하하며 디자인 산업 발전에 대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디자이너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기 위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있다면 과연 어떤 것이 있는지 질문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답변을 경청한 김 여사는 “우리 모두가 문제 해결자로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된다”며 “잠재력 있는 우리 디자이너들께서 세계 무대에서 정말 더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저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했다.

김 여사는 이후 주요 전시관을 찾아 저시력자들을 위한 로봇청소기나 재생 플라스틱 소재 벤치,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만든 패키징 제품 등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폐방화복으로 만든 가방을 직접 손에 들어보거나, 지체 장애가 있는 부모의 아이 양육을 돕기 위한 휠체어를 살펴보며 “기존에 이런 건 없었느냐”고 묻기도 했다. 아울러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디자인 작품을 관람하며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디자이너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개막식에 앞서 디자인계 관계자들을 만나 과거 산업 성장을 이끈 원로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K-디자인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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