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영, 오승아에 “문지후와 결혼 생각해”(세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오세영이 오승아에게 문지후와 결혼까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다정(오승아 분)은 1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나 임신했어. 이제 5주야”라고 고백했다. 이에 강세란(오세영 분)은 “뭐라고? 상철 씨는 뭐래?”라며 놀랐다.
정다정은 “아주 기뻐하지. 어화둥둥이야.. 나한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해”라며 “난 상철 씨가 아기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몰랐어”라고 말하며 연인과 잘 되고 있냐고 강세란에게 물었다.
강세란은 “너 내가 잘 안될 것 같니? 나 강세란이야. 내가 좋아하는 남자는 무조건 잘되는 건 당연하지”라며 “그 사람이 회사에서도 내가 생각이 나서 일이 손에 잘 안 잡힌대.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에 총알 같이 달려와서 날 안고 가기도 해. 며칠 전엔 우리 집에서 자고 갔어”라고 말했다.
이에 정다정은 “그럼 네 옷장에서 핸드폰 소리 난 게 그 사람이었어? 나한테 들키면 어떻다고 옷장에 숨겨”라며 “본 김에 인사를 시키지. 그럼 이제 너희 결혼도 생각하고 있어?”라고 물었고, 강세란은 “당연히 결혼해야지. 근데 고민이야. 그게 나 돈 좀 빌려줘. 월세를 석 달이나 밀렸어”라며 “엄마가 버는 돈은 족족 이자를 내고 몇 푼 안 되게 버는 내 돈으로 생활비를 하는데 항상 적자”라고 뻔뻔하게 요구했다.
정다정은 “돈이 없어서 결혼을 고민한 거야? 네가 결혼하면 내가 사채를 빌려서라도 돈을 빌려줄게”라며 “그 사람은 언제 소개해 줄 거야? 내가 허락해야 만나는 거”라고 강세란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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