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정조국 제주 감독대행,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그걸 고민했다"

조남기 기자 2023. 11. 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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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대행이 '즐기는 경기'를 목표로 한다.

정조국 제주 감독대행과 김기동 포항 감독은 게임에 앞서 현장을 방문한 취재진과 만났다.

먼저 정조국 감독대행은 "리그가 포항처럼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준비 시간이 많진 않았다"라면서 "우리 팀에 필요한 게 무엇일까,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그걸 고민했다.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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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제주)

정조국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대행이 '즐기는 경기'를 목표로 한다.

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에 위치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 제주 유나이티드-포항 스틸러스전이 벌어진다. 정조국 제주 감독대행과 김기동 포항 감독은 게임에 앞서 현장을 방문한 취재진과 만났다.

먼저 정조국 감독대행은 "리그가 포항처럼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준비 시간이 많진 않았다"라면서 "우리 팀에 필요한 게 무엇일까,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그걸 고민했다.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포항이 힘을 많이 준 거 같다. 초반부터 그렇다. 일단 우리 선수들을 믿으려고 한다. 팀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한다. 계속 소통하면서 솔루션을 찾아가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본다. 우리 선수단이 개개인으로 봤을 때는 더 좋다고도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단판 게임인 만큼 리그와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 이에 정조국 감독대행은 "조심스러운 것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하는 게임이기도 하다. 더 즐겁게, 더 하고 싶은 플레이, 더 선수들이 잘하 수 있는 거, 그걸 후회 없이 해야 한다"라고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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