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24 시즌부터 대체 외국인선수 제도 도입

강산 기자 2023. 11. 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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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일 "2024시즌부터 외국인선수가 시즌 중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할 시 대체할 수 있는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KBO 이사회는 외국인선수가 장기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즉각적인 선수 수급의 어려움과 팀간 전력 불균형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도적 보완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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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KBO는 1일 “2024시즌부터 외국인선수가 시즌 중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할 시 대체할 수 있는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KBO 이사회는 외국인선수가 장기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즉각적인 선수 수급의 어려움과 팀간 전력 불균형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도적 보완책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당할 경우 기존과 같이 계약해지 후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등록하거나, 해당 선수를 재활 선수명단에 등재하고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교체 횟수를 차감하지 않고 대체 외국인선수와 계약해 경기에 출장할 수 있도록 했다.

재활 선수로 등록된 기존 외국인선수는 최소 6주가 지난 뒤 복귀할 수 있으며, 복귀할 경우 대체 외국인선수는 다른 외국인선수와 교체하거나 웨이버 공시를 통해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대체 외국인선수를 다른 외국인선수와 교체할 경우 교체 카드 한장을 차감하게 된다.

한편 대체 외국인선수의 고용 비용은 기존 교체 외국인선수의 경우와 동일하게 1개월당 최대 10만 달러로 제한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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