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가계대출 한달새 3조5000억 늘어...올 들어 최대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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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10월 한 달간 3조5000억원가량 늘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10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5조7820억원으로 전월(682조3294억원)대비 3조4526억원 늘었다.
5대 은행의 주담대는 지난달 말 520조9861억원으로 전월(517조858억원)대비 3조1273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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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하던 신용대출, 23개월만에 증가 전환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10월 한 달간 3조5000억원가량 늘었다. 대출금리가 오르고 있음에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더 커진 모습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10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5조7820억원으로 전월(682조3294억원)대비 3조4526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지난 5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가계대출은 5월 1431억원 6월 6332억원 7월 9754억원 8월 1조5912억워 9월 1조5174억원 증가해왔다.
주담대가 크게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 5대 은행의 주담대는 지난달 말 520조9861억원으로 전월(517조858억원)대비 3조1273억원 늘었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55~7.18%로 상단이 7%를 넘어섰다. 고정금리도 연 4.39~6.72%로 상단이 7%에 근접한 상태다.
2021년 11월 이후 1년 10개월째 감소하던 신용대출도 증가 전환했다. 지난달 말 신용대출 잔액은 107조9490억원으로 전월(107조3409억원)대비 6081억원 늘었다. 전세자금 대출은 10월 말 121조6992억원으로 전월보다 4764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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