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90분 안에 끝내고 싶은 김기동 감독, "그러도록 노력해야 한다"

조남기 기자 2023. 11. 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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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이 90분 안에 경기를 끝내고 싶어 한다.

"50주년인데 컵 하나는 들어야 한다"라고 운을 뗀 김기동 감독은 "이제 단 두 경기만 남았다. 끝나고 나서 이렇게 할 걸, 후회하기 보다는 더 집중해서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기동 감독은 "(90분 안에) 끝내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전북 경기가 늦게 끝났으면 한다. 우리 기자회견할 때 끝났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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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제주)

김기동 감독이 90분 안에 경기를 끝내고 싶어 한다.

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에 위치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 제주 유나이티드-포항 스틸러스전이 벌어진다. 정조국 제주 감독대행과 김기동 포항 감독은 게임에 앞서 현장을 방문한 취재진과 만났다.

포항은 최근 K리그1에서 '교체 이슈'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일단 오늘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해외 사례와 국내 사례가 있는데, 좋은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짤막하게 이야기를 전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선수단에게 이런 식으로 동기부여를 줬다고도 말했다. "50주년인데 컵 하나는 들어야 한다"라고 운을 뗀 김기동 감독은 "이제 단 두 경기만 남았다. 끝나고 나서 이렇게 할 걸, 후회하기 보다는 더 집중해서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 중 어느 클럽이 올라왔으면 좋겠냐는 질문엔 "사람들이 물어보더라. 좋은 건 없다. 전북은 전북 나름대로, 인천은 인천 나름대로 좋은 점이 있다. 역대 최고 강팀들이 4강에 올라온 거 같다"라고 모두 어려운 상대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기동 감독은 "(90분 안에) 끝내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전북 경기가 늦게 끝났으면 한다. 우리 기자회견할 때 끝났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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