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 "母, 식당 프랜차이즈까지 열어…대박집 사장으로 백종원 만났다" ('십오야')[종합]

이우주 2023. 11. 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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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가 부유했던 어린시절을 고백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는 '기쁘다 피오 오셨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전역한 피오 "제가 사실 좀 부러웠던 게 있었는데 입대하고 유튜브를 보는데 규현이형도 콘텐츠가 하나 있고 민호 콘텐츠가 또 하나 있더라. 만약에 내가 입대를 안 했으면 다음 타자가 나였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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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피오가 부유했던 어린시절을 고백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는 '기쁘다 피오 오셨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전역한 피오 "제가 사실 좀 부러웠던 게 있었는데 입대하고 유튜브를 보는데 규현이형도 콘텐츠가 하나 있고 민호 콘텐츠가 또 하나 있더라. 만약에 내가 입대를 안 했으면 다음 타자가 나였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밝혔다. 나영석PD는 "원래 그럴 생각이 아니었는데 '라끼남', '이식당'을 하고 보니까 이거 이렇게 된 김에 다 각자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자 했는데 그때 너네는 '마포멋쟁이'를 했으니까"라고 피오를 달랬다. 이에 피오는 "근데 그 이후로 민호는 솔로로 콘텐츠가 나오지 않았냐. 저도 하나 뭐 해주시면"이라고 욕심을 드러냈고 나영석PD는 팬들과 함께 여러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한 시청자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언급했고 피오는 "저는 레시피적으로 한다기보다는 대충 있는 걸로 맛있게 만들고 감으로 하는 느낌"이라 밝혔다.

박현용PD는 "피오 부모님이 예전에 식당을 하셔서 그때 일손도 돕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식당 장사 바이브가 나온다"고 밝혔고 최재영 작가도 "피오가 1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 스태프 식사를 거의 만들었다"고 밝혔다.

피오는 "어머니가 가게를 많이 하셨다. 광화문에 라면 가게를 시작으로 그게 잘 되면서 성산동에 아귀찜 가게를 하셨다. 그게 잘 돼서 신촌에서 주꾸미볶음집을 했다. 그게 잘 돼서 2호점으로 명동에 내셨다"고 밝혔다. 나영석PD는 "프랜차이즈를 하셨다"라고 놀랐고 피오는 "그때쯤에 옛날에 대박집, 쪽박집 이런 프로그램에서 아귀찜 대박집 사장님으로 나왔다. 그때 100회 특집으로 백종원 선생님이랑 인사를 드렸다. 완전 통통한 애기 때다. 사립초등학교 열심히 다니면서 통통할 때"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피오는 "전 공부를 잘 못했다. 끝나면 학원도 딱히 안 다녀서 바로 엄마 가게로 가서 어머니가 '이거 빨리 비벼놔' 하면 비벼놓고 이모들이랑 얘기하면서 같이 일했다. 그때 요리를 많이 보고 배운 거 같다"고 밝혔다.

나영석PD는 "집이 어쨌든 어머니는 바쁘신데 사업이 잘 돼서 돈은 없지 않으셨고 그래서 사립초를 보냈는데 애가 공부를 안 해. 애는 계속 살만 찌면서"라고 피오의 어린 시절을 요약했고 피오는 "운동을 자꾸 시키셨다. 하키도 시키셨고 수영도 시키셨고 계속 시키셨는데 그렇게 두각을 나타내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냥 '가게 와서 도와라' 해서 어머니 계속 도와드렸다. 어렸을 때 그걸 하는 게 또 재밌었다"고 떠올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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