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영 “아빠 일찍 돌아가서 힘들게 산 것”(세 번째 결혼)
김지은 기자 2023. 11. 1. 19:25
‘세 번째 결혼’ 오세영이 최지연에게 신세 한탄을 했다.
강세란(오세영 분)은 1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엄마가 재혼해서 사기만 안 당했어도 월세방을 전전하면서 살진 않아”라며 “나 속상해서 미치겠어. 난 왜 이렇게 가난하게 살아야 해?”라고 천애 자체게 따져 물었다.
이어 “나도 남들처럼 백화점 가서 옷 사 입고 싶고 남들 들고 다니는 명품백을 들고 싶어. 나도 누구처럼 아빠 사랑을 받으면서 살고 싶어”라며 “그런데 이게 뭐야? 명품백은 커녕 월세방을 전전하면서 사는 게 뭐냐고”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천애자는 “그만하라고 했지. 내가 못 한 게 뭐가 있냐? 다 잘살아 보려고 한 거지. 너나 잘해”라며 “며칠 전에 누구랑 어디서 밤새우고 온 거야? 너 누구 생겼지? 내 눈은 못 속여. 어느 놈이랑 눈이 맞은 건지 말해”라고 화를 냈다.
그러나 강세란은 “이제 내 사생활까지 참견하겠다고? 내 일에 참견 마. 이게 다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그런 거야”라며 “안 그랬으면 엄마가 재혼할 일도 없었을 거고 우리가 사기당해서 재산을 날릴 일도 없었을 거야. 내가 대학에 못 가는 일도 없었을 거야”라고 눈물을 흘렸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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