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조은희 "유승민 탈당하지 않을 것...이준석, 신당 창당 등 대안 모색"

신동진 2023. 11. 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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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정면승부] 조은희 "유승민 탈당하지 않을 것…이준석, 신당 창당 등 대안 모색"

- 김포시 관점에서 보면 외딴섬과 다름없어…김포시 입장에서는 서울시 편입 시급했을 것

- 김포시민 85% 이상 서울시 편입 찬성…김동연 경기남북 분도 추진에 김포시민 반발

-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 공교롭게 총선에 영향…메시시티 개념으로 가는 게 추세

- 윤석열 신당, 국민의 요구가 있어야 가능…민심이 바로미터 될 것

- 인요한, 이준석 만날려는 노력 필요…진정이 담겨있는 노력이 중요

- 이준석, 신당 창당·무소속 등 나름대로 대안을 모색…유승민은 다를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3부 순서 시작합니다. 오늘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3부에서는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조 의원님 안녕하세요.

◆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하 조은희): 네 반갑습니다. 좋은 사람 조은희입니다.

◇ 신율: 그게 또 그렇게 연결이 되네요. 이 김포시 문제부터 좀 여쭤볼게요. 지금 서울시에 편입하는 그것을 지금 기사가 나온 걸 보면 이 일에 김포서울 편입 특별법을 발의하고 테스크포스도 출범시킨다. 이렇게 나오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조은희: 그동안 경기도와 김포시의 관점에서 보면 김포시는 경기도에서 거의 외딴섬이나 다름없었어요. 김포시민들이 경기도보다 서울시와 교류하는 분들이 85% 정도 된다고 하고요. 특히 지난 4월에 김포 골드라인에서 시민이 실신하는 사고가 났을 때도 그 대책을 강구한 것이 서울시였지 경기도는 뒷 북을 친 거거든요. 최근에 이제 이런 상황에서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를 남쪽, 북쪽을 한강을 기점으로 해서 분도를 공략하고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속도를 내니까 김포시 입장에서는 아무 접점이 없는 경기북도보다 강서구와 인접해 있는 서울시로 편입해 달라는 요구가 굉장히 시급해지고 급물살을 탄 거죠.

◇ 신율: 근데 김포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주민투표라든지 이런 것을 봐서 우리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조 의원님을 서울에 지역구를 두고 계신 의원이시니까 혹시 뭐 이 서울 시민들의 반응 좀 들어보셨어요?

◆ 조은희: 서울 시민들의 반응은 아직 숙성되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 이제 이 문제는 생활권과 행정권을 일치한다는 거거든요. 예를 들어서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하신 세종시로 수도권 이전 이런 거는 수조 원의 예산이 들지만 이제 행정 편의를 어떻게 할 건가 하는 문제인데, 아까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김포시민은 굉장히 홍철호 전 의원이 여론조사를 설문조사를 했을 때 85% 이상이 서울시 편입에 찬성했다고 합니다. 그다음에 또 서울시 우리 여의도연구원에서도 FDI를 해보니까 찬성 여론이 높은데 이제 문제는 서울시는 그럼 어떡할 거냐 입장인데 서울시의 입장에서는 일단 신중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직 여론이 성숙되지 않은 초기 단계니까 이 장점과 단점을 시민에게 설명을 드리고 또 시민의 동의를 구하는 그런 과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신율: 지금 그 설문조사 말씀하셨는데 9월 10일날 시민 2500명을 모신 상태에서 체육관에서 교육을 하면서 현장 설문조사를 했다 이런 얘기를 말씀하신 것 같고요.

◆ 조은희: 그렇죠. 네 그리고 여의도연구원에서 그동안 수도권의 민심을 청취하면서 어떻게 하면 민심에 부합하는 정책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취지에서.

◇ 신율: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진행했다.

◆ 조은희: 그러면서 이 현안과 관련해서 김포시에 주민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했는데 교통과 생활권과 행정의 일원화 그리고 또 각종 인프라 등을 기대가 높아서 김포 입장에서는 주민들 입장에서는 찬성 여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고요. 아직 서울은 그런 조사를 안 해본 것 같습니다.

◇ 신율: 그렇죠. 이게 설문조사 포커스 그룹 인터뷰이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에서 구체적인 여론조사 개요 여론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 말씀을 드리지 않는다는 것을 청취자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근데 이게 지금 85%가 왔다갔다 한다. 서울에서 김포 시민들 중에 85% 정도가 이제 서울에서 왔다갔다 서울로 출퇴근을 한다 이 얘긴데 그죠?

◆ 조은희: 꼭 출퇴근이 아니고 교류한다는 거죠.

◇ 신율: 그런데요, 성남이나 이런 쪽은 더 많다 그래요 그 비율이 더 높다 그래요. 그러면은 성남이나 뭐 예를 들면 광명시 같은 경우에는 지역번호 02 전화를 쓰거든요. 전화도. 그러니까 이런 쪽도 서울 편입을 원할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니겠어요?

◆ 조은희: 저희 당의 입장은요 일단 김포시의 경우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께서 지금 경기도를 둘로 나누겠다. 그리고 김포를 경기 북부로 편입시키겠다고 하시니까 김포에서 아주 반발이 많은 거거든요. 한강을 두고 보면 김포는 한강 남쪽에 있는데 경기 북부는 한강 북쪽에 있단 말이죠. 거기에서 김동현 지사의 이 분도 정책에 따라서 오랫동안 잠재해 있던 여론이 촉발된 측면이 있고요. 지금 성남시 같은 경우는 아직 그런 요구가 없고 또 경기 남부는 비교적 재정자립도가 높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성남시 같은 거는 아직 잘 모르겠고요. 말씀하신 광명이나 과천은 02 번호를 쓰고 제가 서초구청장 출신인데 과천시민들이 서초구로 쇼핑도 오고 또 생필품도 사고 이런 일이 많기 때문에 그쪽 주민들이 원할 경우에 저희 당에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 이런 입장이고 지금은 일단 김포 문제를 특별법을 통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하겠다 이런 입장입니다.

◇ 신율: 근데 이게 선거에 물론 국민의힘은 이것이 선거용이 아니다라는 입장이잖아요. 그죠? 그런데 선거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어요?

◆ 조은희: 그렇죠. 공교롭게 그렇게 된 거죠.

◇ 신율: 예. 어쨌든 영향은 줄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선거에서 제일 중요한 이슈 선점은 나름대로 의미 부여가 가능한 거 아닌가요?

◆ 조은희: 그렇죠. 저희 입장에서는 이 전 세계적으로 지금 메가시티 개념으로 가고 있거든요. 그러면 서울시 입장도 서울시는 한강은 있지만 그래서 오세훈 시장께서 제2의 한강 르네상스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하고 계신데 김포와 연결이 되면 항구도시가 되거든요. 그 래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일 수도 있고 또 지방도 충남이나 뭐 불경이나 해서 지방도 먹어 시트로 가게 되면 결과적으로 윤석열 정부가 지방시대를 연다고 그랬고 또 노무현 정부부터 지역 분권화 논란이 이슈가 많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재정과 권한을 지방에 이양을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메가시티 개념으로 가는 것이 새로운 추세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지금 지방분권 말씀하셨는데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도 지방 균형 발전인데 지금 서울을 이렇게 키우면 그거와 역행하는 거 아닌가 이런 비판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조은희: 저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회피적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위해서 그거를 만들어내는 쪽의 여론이 그렇게 된다는 걸 생각하고요. 지금 서울은 예를 들면 그 런던 같은 경우에는 서울의 3배입니다. 파리 같은 경우에는 1.5배고요. 그다음에 뉴욕 같은 건 2배 정도 되거든요. 도쿄도 크죠. 일본 도쿄도 엄청 크죠. 그래서 지금 서울이 국제적으로 글로벌 도시 탑 파이브를 지향하는데 지금 서울이 과밀화 돼 있단 말이죠. 근데 생활권이 김포시와 영 있는 김포시가 서울시의 한 60% 정도 절반 정도는 되거든요. 그렇게 될 경우에 서울시의 과이라도 해소가 되면서 항구도 갖게 되고 이래서 서울시가 수도권으로 집중 서울시로 집중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 서울시가 80만이 이제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 실패로 인해서 경기도로 생활권을 생활권은 서울인데 어쩔 수 없이 이사 가신 3040세대가 많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김포랑 합쳐도 1천만원이 안 되는 거죠 지금 940만이니까. 그래서 워낙 같은 생활권이기 때문에 서울로 모인다는 얘기는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이 기회를 통해서 불경 그다음에 충남 또 저기 전남북 이렇게 해서 아주 강력화하는 메트로폴리탄 개념을 도입해서 각자 경쟁을 시키면 오히려 지방분권과 지방시대를 열 수 있다. 그러면 교육 문제나 교통 문제가 그 메가시티의 리더십이 다 해결할 수 있는 거죠. 지금 지자체 광역단체장들은 예산 처리만 되면 기재부 문턱이 짧도록 하잖아요. 예산 좀 더 달달하고 그런 것들을 아예 광역단체에서 예산과 정책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나눠주는 게 저는 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현안 좀 여쭤볼게요. 당내에 요새 우선 첫째로 윤석열 대통령 신당 얘기도 좀 요새는 약간 들어갔는데 예전에 좀 많이 나왔었거든요.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 조은희: 신당은 국민의 요구가 있어야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지금 국민의 힘이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로 국민의 민심에 더 가까이 다가가야 되고 또 민생을 더 돌봐야 되고 더 반성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혁신이 잘 안 될 경우에 새로운 모색이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은 혁신위원회가 출범해서 잘 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민심이 바로미터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신율: 혁신위 잘 가고 있다 말씀하셨어요. 근데 지금 이제 인요한 위원장 통합 얘기하면서 유승민 전 대표 전 원내대표는 만났더라고요. 그러면서 코리안 젠틀맨이라고 극찬을 하셨는데 이준석 전 대표나 홍준표 시장은 만날 생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통합의 행보가 우리가 성공적이라고 볼 수가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조은희: 우공이산이라고 아주 진심을 갖고 자꾸 다가가면 산도 움직인다고 하잖아요.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그동안 본인이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니까 지금 감정이 많이 또 쌓여 있을 거고 또 다른 길을 모색하려고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첫술에 배가 부를 수가 없죠. 계속 만나려는 노력을 해야 되고 또 이준석 전 대표가 원하는 것이 뭔지 또 들어도 봐야 되고 그래서 지금 시작이라고 보고요. 홍준표 시장님의 경우에는 대사면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하셨잖아요. 그래서 혁신위에서는 이제 내일 최고위원에 올릴 때 사면이라는 대사면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또 그 누구를 또 징계를 철회한다는 것도 이름도 쓰지 않고 그런 홍준표 시장님의 말씀을 반영해서 가는 거니까 그런 부분이 또 관계가 안 좋은 상태에서 한 사람이 한마디 했다고 그게 어떻게 관계가 하루아침에 좋아지겠습니다. 그게 그런 점에서는 진정이 담겨 있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우리 혁신위원장도 그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계속 말씀하시는 거고요.

◇ 신율: 지금 이준석 대표가 다른 길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다른 길이라는 건 신당창당입니까?

◆ 조은희: 신당 창당일 수도 있고요. 이준석 전 대표는 또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지난번에 신당을 한번 하신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신당이 그렇게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하실 수도 있지만 또 무소속으로 이렇게 연계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또 최근에는 이현주 전 의원의 인터뷰를 들으니까 이준석 전 대표와 토크 콘서트도 하신다고 그러니까 또 그렇기도 하고 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님도 만나뵙고 여러 가지 조언도 듣고 하니까 이 상황에서 어떻게 길을 가는 것이 가장 좋은가 나름대로 대안을 모색하고 계시는 거 아닌가 싶어요.

◇ 신율: 만일 말이에요 만일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신당을 만든다라고 가정을 했을 때에는 사실 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때는 총선에서 상당히 좀 어려워지는 거 아닙니까?

◆ 조은희: 저는 유승민 전 대표는 그러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이준석 전 대표도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 이준석 전 대표의 멘트가 유승민 전 대표와 정치적으로 같이 가는 건 아니다 이렇게 어느 인터뷰에서 얘기를 하셨더라고요. 최근에 제가 봤고요. 또 우리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유승민 전 대표를 만났을 때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다는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유승민 이준석의 신당이나 또 다른 모색은 지금 현재로서는 저는 큰 가능성은 없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만일 나오게 된다면 좀 타격이 있겠죠.

◆ 조은희: 같이 가는 게 좋죠. 지금 혁신위원회의 첫 일성이 화합이고 또 두 번째로는 희생과 변화인데요. 그런 노력을 계속해서 같이 가는 게 좋죠. 저는 작년 1월에 이제 당내에서 김기현 원내대표 시절에 이준석 전 대표를 거취를 놓고 굉장히 논란이 있었을 때 당시 후보시던 윤석열 후보님이 의원총회에 있는 장소에 가서 포옹을 하고 같이 차를 타고 가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훤하거든요. 이 지금 서로 갈 좀 소원해졌다 하더라도 정치는 언제나 극적인 게 있으니까 저는 그런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신율: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은희: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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